[화제의 상품] 마시는 육수…일본 키코만음료 ‘요하쿠 드립’
[화제의 상품] 마시는 육수…일본 키코만음료 ‘요하쿠 드립’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22.04.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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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용 육수를 깊은 맛·향의 마시는 음료로 출시

각종 요리의 국물 베이스로 사용하는 ‘육수’가 일본에서 마시는 음료 형태로 출시돼 화제다.

aT 도쿄지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 키코만음료는 커피처럼 핸드드립해 진하고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드립 다시(육수)`를 출시했다. 브랜드명은 `요하쿠(YOHAKU)`로 요리용 육수가 아닌 마시는 음료의 일종으로 개발됐으며 키코만은 해당 시장을 5억~10억 엔까지 키울 계획이다.

이번 제품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커피와 차 이외에도 허기를 달래는 용도로 수프나 콤부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키코만음료는 일본 코카콜라와 공동프로젝트로 2021년 10월 ‘카레’ 등 수프를 캔음료 형태로 발매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바로 마시지 않을 경우, 다시 따뜻하게 데워야 하는 문제점이 있어 큰 수요를 만들지는 못했다. 이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에 개발된 상품이 핸드드립 방식으로 육수 맛을 추출하는 ‘요하쿠 드립’이다.

현재 판매를 시작한 ‘요하쿠 드립’은 3종류이며, 가츠오부시를 메인재료로 소금이나 조미료,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은 재료 본래만의 맛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사실, 마시는 육수는 다른 기업에서도 캔 음료나 분말, 팩타입으로 판매하고 있어 상품 자체는 일정한 인지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육수를 음료용으로 즐기는 습관은 아직까지 정착된 것으로 보기 어렵다. 키코만음료 관계자는 ‘향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파악해 제품을 계속 개선할 예정이며, 우선 육수를 마신다는 개념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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