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미료 웰빙·다양화·최신화…편의성 갖춘 ‘복합 조미료’ 29% 점유
중국 조미료 웰빙·다양화·최신화…편의성 갖춘 ‘복합 조미료’ 29% 점유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22.04.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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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브랜드·성분 중시
한국산 대기업 제품 다수
떡볶이·불고기 양념 인기

중국의 도시화 수준, 가처분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조미료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웰빙화·기능화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특히 다양성과 맛, 편의성을 갖춘 복합조미료가 시장의 20%를 점유하는 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코트라 정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조미료 시장은 크게 다양화, 웰빙화, 최신화로 요약할 수 있다. 경제 발전과 소비생활이 풍부해짐에 따라 맛의 다양성과 조리 편의성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며, 세분화와 품목 다양화를 향해 발전하고 있다. 또 중국 정부가 법률적 차원에서 식품 기업의 생산과 경영을 규범화하고 있는 동시에, 소비자들도 건강 및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품질과 건강에 방점을 둔 제품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시장에선 복합조미료에 대한 인기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조미료협회가 발표한 통계 자료를 보면 시장점유율 TOP3는 복합조미료가 29%로 1위를 차지했고, 간장이 20.6% 2위, 파오차이가 15.1%로 뒤를 이었다. 이는 시대적으로 시간 절약과 편의성을 추구함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도 관련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중국조미료협회
자료: 중국조미료협회

이와 함께 중국인들은 조미료 구매 시 풍미와 브랜드, 원료 및 성분을 주요 요소로 꼽았으며, 가장 많이 구매하는 조미료는 전통적인 단일 조미료인 소금, 간장, 식초로 연간 11번 이상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무역관이 접촉한 현지 유통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많이 보이는 한국 조미료는 주로 다시다, 종가집, 청정원 등 대기업 위주의 제품들이며, 복합 조미료인 떡볶이 소스, 불고기 양념은 최근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iiMedia Research
자료: iiMedia Research

한편, 중국 조미료 생산량은 2016년 이후 15.5%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하며 2022년 1,9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중국 100대 조미료 기업의 판매액은 2016년 약 11조 원을 기록한 이후 연간 14.46%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8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중국 조미료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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