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1분기 냉동생지 판매량 전분기 대비 51% 증가
신세계푸드, 1분기 냉동생지 판매량 전분기 대비 51% 증가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4.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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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원재료 및 빵값 상승에 따른 홈베이킹 소비자 증가
온라인몰 외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등 판매채널 확장 및 제품 라인업 확대

신세계푸드는 가정용 냉동생지 1분기 판매량이 작년 4분기(10~12월) 대비 51% 증가하며 200만 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SSG닷컴, G마켓, 쿠팡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는 가정용 냉동생지 판매량은 69% 늘며 전체 냉동생지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냉동생지는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동결 시킨 것으로 냉동 상태 그대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간편히 조리해 갓 구운 빵을 만들 수 있다. 크로와상 냉동생지 기준 1개 가격이 일반 빵집에서 판매하는 완제품의 6분의 1 수준이다.

신세계푸드는 냉동생지 판매량 증가에 대해 밀가루, 우유, 달걀 등 빵 원재료 및 빵값 상승으로 홈베이킹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또 오븐, 에어프라이어 등 간편 조리 가전의 보급률이 증가한 것도 홈베이킹 트렌드 확산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신세계푸드는 가정용 냉동생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히며 주 요인으로 빵 원재료 및 빵값 상승에 따른 홈베이킹 소비자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가정용 냉동생지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51% 증가했다고 밝히며 주 요인으로 빵 원재료 및 빵값 상승에 따른 홈베이킹 소비자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사진=신세계푸드)

이에 신세계푸드는 온라인몰에서 냉동생지를 구입하는 홈베이킹족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온라인몰 외에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판매채널을 늘렸다. 아울러 제품 종류 확대에 나섰다. 

작년 2월 밀크앤허니 크로아상, 24결 미니 크로아상 등 파베이크 제품 출시에 이어 최근 미국 베이글 전문 브랜드 아인슈타인브로스와 협업을 통해 베이글 3종(플레인·블루베리·어니언)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냉동 치아바타, 바게트 등을 출시해 파베이크 제품 라인업을 8종으로 늘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가격 상승과 다양한 종류의 냉동생지 및 파베이크의 출시로 소비자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홈베이커리 시장은 커져가는 추세다”며 “집에서 식사 또는 간식용으로 빵을 직접 만들어 즐기는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홈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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