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처리 유산균 사균체’ 비만 완화에 도움 입증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 비만 완화에 도움 입증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4.18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름, 자사 유산균 활용한 연구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

베름의 ‘열처리 유산균사균체(EF-2001)’가 비만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 SCI급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돼 주목을 끌고 있다.

베름은 지난달 식품학 및 생명공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nutrients(IF-5.719)’에 연세대 김택중 교수 연구팀의 ‘체내지방 감소효과를 통한 비만개선 연구’ 논문이, 지난 2월에는 식품과학분야 학술지 ‘foods(IF-4.350)’에 동아대 김은경 교수 연구팀의 ‘간지질 축적 억제 메커니즘 연구’ 논문이 각각 게재됐다고 밝혔다.

국제 학술지 'foods'와 'nutrients'에 게재된 베름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를 활용한 비만 개선 관련 논문.(자료=베름)
국제 학술지 'foods'와 'nutrients'에 게재된 베름 열처리 유산균 사균체를 활용한 비만 개선 관련 논문.(자료=베름)

연세대 김택중 교수팀은 '고지방식이 비만 동물모델에서 인슐린 신호의 C/EBP-α와 PPAR-γ 조절을 통한 열처리사균체 EF-2001의 지방생성과 비만 억제효과(Heat-Killed Enterococcus faecalis Prevents Adipogenesis and High Fat Diet-Induced Obesity by Inhibition of Lipid Accumulation through Inhibiting C/EBP-α and PPAR-γ in the Insulin Signaling Pathwa)'라는 논문으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지방세포와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 동물모델 실험 시 체내지방 감소효과를 통한 비만개선에도 효과가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에서 EF-2001 투여가 비만동물 모델에서 고지방식이군 그룹과 비교 시 몸무게와 지방조직 무게를 감소시켰고, 인슐린수용체 신호전달 관련 인자를 조절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와 C/EBP-α와 PPAR-γ의 발현을 하향 조절해 지방세포 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분자기전을 밝혀냈다. 이는 열처리 사균화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비만억제의 기능성 식품 소재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동아대 김은경 교수팀은 ‘식이요법으로 유도된 비만 동물모델 열처리사균체 EF-2001의 간(肝) AMPK 신호전달 활성화를 통한 지질축적 감소 효과(Heat-Killed Enterococcus faecalis EF-2001 Attenuate Lipid Accumulation in Diet-Induced Obese (DIO) Mice by Activating AMPK Signaling in Liver)' 논문을 통해 EF-2001과 오르리스타트(orlistat) 투여를 비교했다. 

고지방식이를 통한 비만 동물모델에서 EF-2001 투여군과 비만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오르리스타트 투여군을 비교했을 때, EF-2001 투여군에서는 체중, 체중증가, 체지방량이 감소된 것을 확인했으며, 특히 간지질 축적이 효과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집단 모두 간 콜레스테롤 수치의 유의적 개선과 간손상 수치 감소, 간지질 축적 개선을 통해 AMPK 신호 전달 경로를 활성화함을 입증했다.

베름 관계자는 “이번 논문 외에도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국제 SCI급 논문과 국내 KCI급 논문이 매년 발표되고 있으며 연구 또한 계속되고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 완화, 근육감퇴 및 근손실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효과, 대장염 완화 및 대장염 환자들의 우울증 개선, 구강 칸디다균 호전 반응, 탈모 등 적용 연구 분야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사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소재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