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활용하기 쉬운 쌀이나 짚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KATI에 따르면, 쌀을 원료로 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라이스레진’이 일본 바이오매스레진홀딩스에 의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일본 내에서는 최초의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쌀 함유량이 최대 70%로 구성되어 있어, 석유 화학제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이때 사용되는 쌀은 폐기 대상이 되는 정부비축미나 식용에 적합지 않은 수해를 입은 쌀 혹은 묵은쌀이나 쌀 정미 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파쇄된 쌀 등 사료로써도 활용할 수 없어 폐기되는 쌀 등이 사용되기에 생분해성과 더불어 석유사용 감축 등 지속가능한 개발 측면이나 이산화탄소 절감, 쌀 소비량 증대 등 여러 가지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장점을 지니고 있어 더욱 주목할만하다.
특히 업체에서는 향후 도쿄도 전체 면적의 2배가 넘는 경작포기 농지를 활용해 라이스레진용 쌀 재배를 확대해 휴경 농지 활용은 물론 농업을 지원하면서 저가격, 안정적인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광역연계사업추진기구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밀짚을 활용한 빨대를 만드는 농가와 이를 다루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생산부터 소비, 폐기에 걸쳐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가격은 10개묶음에 330엔, 100개 묶음에 1650엔으로 다 쓴 밀짚 빨대는 지역에서 수거하여 분쇄 후 퇴비로 생산자들의 흙으로 돌려보낸다. 순환형 자원으로 재활용해 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실현하고 있다.
이 업체는 올해 300만 개 판매를 목표로 최근 웹사이트를 개설해 일반 개인용 소비도 노리고 있으며 이미 음식점 및 환경이벤트 등의 판매 촉진용 홍보물로 도입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