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시대 식품산업 트렌드 선도할 제품은?
엔데믹 시대 식품산업 트렌드 선도할 제품은?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6.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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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농산 ‘식물성 대체육’ 이노베이션 부문 수상
제8회 ‘서울푸드 어워즈’ 5개 분야 우수 제품 17개 시상
힐링엔 ‘모듬부각’-기호식품 ‘건조 마시멜로우 시리얼’ 등
올해 에코 패키지 추가…무림P&P ‘펄프몰드 용기’ 선정

KOTRA(대표 유정열)는 ‘202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2)’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 상품을 선정하는 ‘서울푸드 어워즈(SEOUL FOOD AWARDS 2022)’를 열고 총 5개 분야(힐링‧이노베이션‧기호식품‧수입식품‧에코패키지)의 우수 제품들을 시상했다.

올해 8회를 맞이한 서울푸드 어워즈는 △힐링(Healing, 웰빙 푸드, 건강식품, 오가닉 식품) △이노베이션(제조 방법, 패키지 등 혁신적인 식품) △기호식품 △수입식품 △에코패키지 분야로 나눠 제품을 선정했다.

힐링 분야에는 △서민프레시 농업회사법인㈜의 ‘자연을 담은 모듬부각’ △서울칩의 ‘철판김치볶음밥’ △농업회사법인㈜ 나은의 ‘제주향톡톡’ △강산소곡주의 ‘강산주조 한산소곡주 생주 16%’가 선정됐다.  

웰빌 푸드, 건강 식품 등 '힐링' 분야에는 △서민프레시 농업회사법인㈜의 ‘자연을 담은 모듬부각’ △서울칩의 ‘철판김치볶음밥’ △농업회사법인㈜ 나은의 ‘제주향톡톡’ △강산소곡주의 ‘강산주조 한산소곡주 생주 16%’가 선정됐다.(사진=최지혜 기자)
웰빌 푸드, 건강 식품 등 '힐링' 분야에는 △서민프레시 농업회사법인㈜의 ‘자연을 담은 모듬부각’ △서울칩의 ‘철판김치볶음밥’ △농업회사법인㈜ 나은의 ‘제주향톡톡’ △강산소곡주의 ‘강산주조 한산소곡주 생주 16%’가 선정됐다.(사진=최지혜 기자)

서민프레시 농업회사법인㈜의 ‘자연을 담은 모듬부각’은 김, 다시마, 우엉, 비트, 사과부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모듬 부각으로 신선한 자연원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칩의 ‘철판김치볶음밥’은 누룽지와 김치의 맛을 조합한 신세대 간식으로 햅쌀 94%를 이용한 글루텐프리 제품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구워 열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특징.

농업회사법인㈜ 나은의 ‘제주향톡톡’은 특허받은 근적외선 건조방식으로 감귤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귤말랭이다. 과일의 조직이 그대로 살아있어 바삭하고 독특한 식감이 지니고 있다. 강산소곡주의 ‘강산주조 한산소곡주 생주 16%’는 100일간의 저온 발효·숙성과정을 거쳐 깊은 맛과 향이 살아있으며 방부처리를 하지 않아 천연 효모가 살아있는 제품이다.

서민프레시 농업회사법인㈜의 ‘자연을 담은 모듬부각'(왼쪽), 서울칩의 '철판김치볶음밥'.(사진=최지혜 기자)
서민프레시 농업회사법인㈜의 ‘자연을 담은 모듬부각'(왼쪽), 서울칩의 '철판김치볶음밥'.(사진=최지혜 기자)

이노베이션 분야에는 △웰피쉬의 ‘장어포’ △농업회사법인 비엠푸드㈜의 ‘1분 단감소스 멸치볶음’ △아우노의 ‘천연 흑당시럽’ △태경농산의 ‘베지가든 식물성 대체육(떡갈비‧한입완자)’가 이름을 올렸다.

제조 방법과 패키지 등이 혁신적인 식품을 선정하는 '이노베이션 분야'에는 △웰피쉬의 ‘장어포’ △농업회사법인 비엠푸드㈜의 ‘1분 단감소스 멸치볶음’ △아우노의 ‘천연 흑당시럽’ △태경농산의 ‘베지가든 식물성 대체육(떡갈비‧한입완자)’가 뽑혔다.(사진=최지혜 기자)
제조 방법과 패키지 등이 혁신적인 식품을 선정하는 '이노베이션 분야'에는 △웰피쉬의 ‘장어포’ △농업회사법인 비엠푸드㈜의 ‘1분 단감소스 멸치볶음’ △아우노의 ‘천연 흑당시럽’ △태경농산의 ‘베지가든 식물성 대체육(떡갈비‧한입완자)’가 뽑혔다.(사진=최지혜 기자)

웰피쉬의 ‘장어포’는 워터에이징 공법을 손질된 장어에 적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살려냈다. 또 상온 보관이 가능한 진공포장이 적용돼 향후 수출 전망이 밝다는 평을 받았다. 농업회사법인 비엠푸드㈜의 ‘1분 단감소스 멸치볶음’은 창원 특산물 단감시럽의 고급스러운 단맛이 구운멸치 및 견과류와 어우러지는 제품으로 1분 만에 완성하는 멸치볶음 밀키트다. 

아우노의 ‘천연 흑당시럽’은 과당, 감미료, 합성첨가물을 일체 첨가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으로 간편한 파우치 형태로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태경농산의 ‘식물성 대체육’은 독자개발한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공법을 통한 비건 인증 떡갈비, 완자 제품이다. 실제 육류의 식감과 맛을 순수한 식물성 소재로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웰피쉬의 '장어포'(왼쪽), 태경농산의 '식물성 대체육(떡갈비‧한입완자)'.(사진=최지혜 기자)
웰피쉬의 '장어포'(왼쪽), 태경농산의 '식물성 대체육(떡갈비‧한입완자)'.(사진=최지혜 기자)

기호식품으로는 △베러댄베러의 ‘멜로팝 건조마시멜로우 시리얼’ △성경순만두의 ‘콘치즈만두’ △선해수산의 ‘황홀태’ △농업회사법인㈜ 가야양조장의 ‘프리미엄 막걸리(가야‧님그리다)’가 수상 영예를 안았다.

기호식품 분야에는 △베러댄베러의 ‘멜로팝 건조마시멜로우 시리얼’ △성경순만두의 ‘콘치즈만두’ △선해수산의 ‘황홀태’ △농업회사법인㈜ 가야양조장의 ‘프리미엄 막걸리(가야‧님그리다)’가 선정됐다.(사진=최지혜 기자)
기호식품 분야에는 △베러댄베러의 ‘멜로팝 건조마시멜로우 시리얼’ △성경순만두의 ‘콘치즈만두’ △선해수산의 ‘황홀태’ △농업회사법인㈜ 가야양조장의 ‘프리미엄 막걸리(가야‧님그리다)’가 선정됐다.(사진=최지혜 기자)

베러댄베러의 ‘멜로팝 건조마시멜로우 시리얼’은 7종 혼합 유산균을 함유한 특허받은 유산균 마시멜로우 상품으로 트렌디한 패키지를 적용했다. 성경순만두의 ‘콘치즈만두’는 옥수수와 치즈를 주재료로 한 디저트용 만두다. 모짜렐라, 체다, 크림치즈의 조화로운 배합과 옥수수의 식감이 특징. 

선해수산의 ‘황홀태’는 먹기 좋게 찢은 황태속살채를 소스로 숙성한 후 바삭하게 로스팅한 제품이다. 마요네즈, 가다랑어 간장소스와 함께 간편한 피크닉 박스 포장으로 구성됐다. 가야양조장의 ‘프리미엄 막걸리’는 인공 감미료와 첨가물을 넣지 않고 발효 및 숙성과정을 거친 제품이다.

(왼쪽부터) 베러댄베러의 '멜로팝 건조마시멜로우 시리얼', 성경순만두의 '콘치즈 만두', 선해수산의 '황홀태'.(사진=최지혜 기자)
(왼쪽부터) 베러댄베러의 '멜로팝 건조마시멜로우 시리얼', 성경순만두의 '콘치즈 만두', 선해수산의 '황홀태'.(사진=최지혜 기자)

수입식품 분야에는 △베스트로의 ‘카나리 스퀴즈 버터(CANARY SQUEEZE BUTTER)’ △성유엔터프라이즈의 ‘토스키 카라멜 소스’ △엠디에스의 ‘통살새우패티’ △케이에스에프의 ‘ETS(English Tea Shop) 유기농 홍차’가 선정됐다.

수입식품 분야에는 △베스트로의 ‘카나리 스퀴즈 버터’ △성유엔터프라이즈의 ‘토스키 카라멜 소스’ △엠디에스의 ‘통살새우패티’ △케이에스에프의 ‘ETS 유기농 홍차’가 이름을 올렸다.(사진=최지혜 기자)
수입식품 분야에는 △베스트로의 ‘카나리 스퀴즈 버터’ △성유엔터프라이즈의 ‘토스키 카라멜 소스’ △엠디에스의 ‘통살새우패티’ △케이에스에프의 ‘ETS 유기농 홍차’가 이름을 올렸다.(사진=최지혜 기자)

베스트로가 선보인 ‘카나리 스퀴즈 버터’는 뉴질랜드 목초 버터와 해바라기유를 배합해 부드럽게 발라지는 깊은 풍미의 버터다. 퇴비화가 가능한 식물성 필름 포장재가 적용된 1인분 버터인 것이 특징. 성유엔터프라이즈의 ‘토스키 카라멜 소스’는 이탈리아의 글루텐 프리 카라멜 소스 제품이다. 전용 펌프를 이용해 정확하게 계량이 가능하며 차가운 음료에도 쉽게 용해돼 활용도가 뛰어나다. 

엠디에스의 ‘통살새우패티’는 베트남 통살새우의 식감이 살아있는 패티로 새우 함량이 40%에 달한다. 소스를 곁들여 먹거나 새우버거 등 활용도가 높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케이에스에프의 ‘ETS 유기농 홍차’는 영국식 전통이 스며든 홍차 브랜드로 스리랑카의 차 전문가들이 유기농 재료를 블렌딩한 홍차 및 허브티다. 특히 생분해가 가능한 옥수수분말 성분을 활용한 삼각티백으로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엠디에스의 '통살새우패티'(왼쪽), 케이에스에프의 'ETS 유기농 홍차'.(사진=최지혜 기자)
엠디에스의 '통살새우패티'(왼쪽), 케이에스에프의 'ETS 유기농 홍차'.(사진=최지혜 기자)

특히 올해 어워즈에는 ESG 전시회의 저변 확대와 트렌드에 맞춰 에코패키지 분야가 추가됐다. 해당 분야에 선정된 상품은 △무림P&P의 ‘펄프몰드 용기’다. 이는 100% 국내산 천연펄프로 제작돼 환경호르몬 걱정없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다. 

올해 어워즈에는 ESG 전시회 특성에 맞춰 에코패키지 분야가 추가돼 무림P&P의 '펄프몰드 용기'가 선정됐다.(사진=최지혜 기자)
올해 어워즈에는 ESG 전시회 특성에 맞춰 에코패키지 분야가 추가돼 무림P&P의 '펄프몰드 용기'가 선정됐다.(사진=최지혜 기자)

이번 서울푸드 어워즈에 선정된 각 기업들에게는 시상과 함께 전시장 내 어워즈 특별존에서 제품 홍보 기회가 주어진다. 또 수출 및 유통, 홍보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코트라 인증서 및 인증로고가 발급된다. 

서울푸드 어워즈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에는 팬데믹 이후의 식품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기발한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들이 다수 선정됐다”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어워즈 선정 제품들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바란다”고 말했다.

KOTRA는 서울푸드 어워즈를 열고 총 5개 분야(힐링‧이노베이션‧기호식품‧수입식품‧에코패키지)의 우수 상품들을 시상했다. 사진은 서울푸드 어워즈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는 모습.(사진=KOTRA)
KOTRA는 서울푸드 어워즈를 열고 총 5개 분야(힐링‧이노베이션‧기호식품‧수입식품‧에코패키지)의 우수 상품들을 시상했다. 사진은 서울푸드 어워즈 수상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있는 모습.(사진=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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