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류 사용 ‘K-소스’ 개발 활기
전통장류 사용 ‘K-소스’ 개발 활기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6.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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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 소스산업화센터, 소스·전통장류 개발할 16개 기업 과제 선정

전 세계 한식 열풍으로 K-소스의 인기도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우리 전통장류를 사용한 소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식품진흥원) 소스산업화센터는 지난달 ‘2022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소스·전통장류 혁신성장지원 사업’ 수행기업 선정과 협약을 완료하고 해당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소스·전통장류 식품산업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우수한 식품기업 16개사를 선정, K-소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식품진흥원 소스산업화센터 전경.(제공=식품진흥원)
식품진흥원은 소스·전통장류 식품산업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우수한 식품기업 16개사를 선정, K-소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식품진흥원 소스산업화센터 전경.(제공=식품진흥원)

해당 지원사업은 소스·전통장류 식품산업 성장을 위해 잠재력이 우수한 식품기업을 발굴해 기업 경쟁력 향상 및 식품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식품진흥원, 농식품부, 전북도, 익산시가 협업해 지난 3월부터 전국의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총 2차례에 걸쳐 1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국산 식품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컨설팅 △시제품 제작 지원 △품질개선·공정개선 지원 △유통안정성 기술 개발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올해 11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선정기업 중 초정은 ‘쌀누룩을 사용한 전통발효 쌀소스 제조기술 개발 및 품질개선’이라는 과제명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인숙 초정 대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령자 및 환자를 위해 맛과 식감을 살린 쌀 잼과 요거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스 시장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정부의 전통식품·한식 관련 정책도 활성화되고 있어 전통장류를 사용한 소스 개발의 활성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식품진흥원은 전문인력 및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의 소스·전통식품 식품기업들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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