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능성원료 생산기반 구축…‘기능성원료은행’ 착공
국산 기능성원료 생산기반 구축…‘기능성원료은행’ 착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8.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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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50억 투입 연면적 1870㎡ 규모 2024년 준공
국산 농산물 부가가치 높이고 기업에 원료 안정적 공급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이 기능성식품 원료의 생산·보관·공급을 위한 ‘기능성원료은행’ 착공식을 전북 익산시 소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17일 개최한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국산 농산물에서 유래한 기능성원료를 생산하고 보관·분양하기 위한 기반을 갖춘 시설로,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연 면적 1872.4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다.

특히 2020년 12월 시행된 일반식품의 기능성표시제도와 관련해 아직 초기 시장 형성 단계임에도 2022년 4월 현재 67개 사에서 298건의 기능성표시식품 등록이 이뤄지는 등 기업 및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진 해외 수입 원료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개발에 한계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기능성원료은행을 구축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국산 기능성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제공은 물론 기능성 원료의 국산화를 도모하고 국산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상경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장은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국산 농산물 유래 기능성 원료의 생산·보급이 원활해지고 국산 농산물의 우수함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기능성식품산업 활성화를 통한 식품산업의 성장뿐 아니라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농가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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