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과원, 전통 발효 식품 조사 기록·산업 활성화
농과원, 전통 발효 식품 조사 기록·산업 활성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8.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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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과 협약…새로운 가치 창출 소비 저변 확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전통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5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 및 농업·농촌자원과 이에 관련된 무형유산의 가치 보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지식을 조사·기록하고, 발효식품 제조 실용화 기술 등 연구성과를 확산해 소비 저변 확대, 지속적인 가치 보존을 위한 협력 연구 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가운데 오른쪽)과 이경훈 국립무형유산원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진청)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가운데 오른쪽)과 이경훈 국립무형유산원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전통 지식과 연계한 과학적인 해석을 통해 현대화된 발효식품 제조기술들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발효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 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통발효식품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공공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전통발효식품, 농업·농촌자원 및 무형유산자원의 조사·연구 및 기록화 ∆양 기관 보유 자원 활용 전시, 홍보 등 협력을 통한 성과확산 및 산업 활성화 ∆관련 정보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교류 등 연구 협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반을 다지게 된다.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개발한 발효식품 실용화 기술의 보급과 전통 지식·농촌자원 기록화 사업 등 성과확산 기회가 마련됐다”며 “국립무형유산원과 협력해 우리나라 전통 지식과 발효식품의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계기로 전통 발효 식품산업이 폭넓게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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