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다회용기 서비스 시범 운영 시작
배달의민족, 다회용기 서비스 시범 운영 시작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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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일대부터…연말까지 관악구·광진구 등 확대
우아한형제들이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배민 앱 메인 화면에서 다회용기 배너 클릭 시 음식점 목록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사진=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이 다회용 배달용기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배민 앱 메인 화면에서 다회용기 배너 클릭 시 음식점 목록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사진=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배달의민족 앱 내 다회용 배달용기 주문 배달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29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범 운영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배민이 서울시 등과 체결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다회용기 주문 배달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다. 배민 앱 메인 화면에서 해당 지역 내 고객에게 노출되는 다회용기 주문 배달 관련 배너를 누르면 다회용기 사용이 가능한 음식점 목록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배민은 향후 다회용기 주문 배달 가능 지역을 연말까지 서울 관악구, 광진구 등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공급, 회수, 세척 등 관리 전반은 ‘리턴잇’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잇그린’이 담당한다. 서울시와 환경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다회용기로 주문할 때 소비자에게 발생하는 추가 비용 부담은 없다. 

고객이 다회용기 주문 배달 서비스 이용 시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 혜택도 있다. 배민 회원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배민에서 다회용기로 주문 시 회당 1000포인트가 적립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환경적·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 온 이번 서비스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 이해관계자 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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