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찰떡아이스' 올 1~7월 누적 매출 전년比 67%↑
롯데제과, '찰떡아이스' 올 1~7월 누적 매출 전년比 67%↑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9.01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7월 128억 누적 매출…MZ세대 공략 주효
초코·인절미 활용 제품 확대 등
플라스틱 포크 나무 소재로 변경…연간 30톤 플라스틱 절감 예상

롯데제과는 ‘찰떡아이스’의 올 1~7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까지 128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 

이 같은 매출 신장은 MZ세대 공략 마케팅이 주효했다. 롯데제과는 MZ세대를 겨냥해 초코, 인절미 등을 활용한 제품을 늘렸다. 젊은 층을 위한 디저트 타입의 초코&초코 찰떡아이스, 취식 및 보관이 편리한 인절미 멀티 제품, 새로운 형태인 파인트 제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소비자층을 확대했다. 

롯데제과는 ‘찰떡아이스’가 지난 7월까지 128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찰떡아이스’가 지난 7월까지 128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7% 이상 신장했다고 밝혔다.(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에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찰떡장터 레트로 굿즈’와 온라인 광고를, 2020년에는 인기 프로그램 ‘신서유기’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1월에는 ‘홀리뱅’과 ‘비오’를 광고모델로 발탁하는 등 대세 콘텐츠와 모델 화제성을 활용해 ‘찰떡아이스’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약 100억 원이던 찰떡아이스 매출은 2020년 135억, 2021년에는 14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약 40% 상승했다. 

롯데제과는 MZ세대가 레트로 트렌드를 선호하는 것도 ‘찰떡아이스’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최근 소비자 조사의 연령별 제품 선호도에서도 MZ세대의 선호율은 24%에서 34%로 약 10p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10대의 선호율도 4%에서 10%로 약 6포인트(p) 증가했다.

또 롯데제과는 환경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해 ‘찰떡아이스’에 동봉돼 있는 플라스틱 포크를 나무로 교체했다. 이번 교체로 연간 ‘찰떡아이스’에 사용되는 30톤가량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가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또 휘지 않는 높은 강도의 나무로 교체됨에 따라 내용물을 집었을 때 플라스틱 포크가 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졌던 부분도 개선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