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중원당의 '청명주'가 올해 우리 전통주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18일부터 사흘간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우리술 품평회’에 출품해 선정된 올해의 우리술을 뽐내는 '2022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품평회 시상식에서는 부문별 올해 최고의 술로 선정된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의 15개 제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부문별 대상 중 약·청주 부문 대상인 중원당의 ‘청명주’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탁주 부문은 양주골이가전통주의 ‘이화주’, 과실주 부문은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미디엄드라이’, 증류주 부문에는 국순당 여주명주의 ‘려증류소주40’, 기타주류 부문에는 한산소곡주명인의 ‘오크볼소곡주’가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 aT 사장상 최우수상에는 △(탁주)중원당 ‘보은주’ △(약·청주)좋은술 ‘천비향약주’ △(과실주)불휘농장 ‘시나브로청수화이트’ △(증류주)병영양조장 ‘병양소주’ △(기타주류)아이비영농조합법인 ‘허니비와인’이, 우수상에는 △벗드림 ‘감천막걸리’ △친구들의술지란지교 ‘지란지교 약주’ △그린영농조합법인 ‘그랑꼬또청수’ △화양 ‘풍정사계 동’ △코아베스트브루잉 ‘코아베스트아카시아미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우리술 대축제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막식과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 우리술 체험관 및 업체관, 주류산업관, 먹거리관 등으로 구성했다. ‘우리술 체험관’에서는 막걸리 빚기와 소주 내리기 등 우리술 만들기 체험과 전통주 소믈리에 체험, 나만의 술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우리술 업체관’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기호에 맞는 술을 시음 및 구매할 수 있으며, ‘주류산업관’을 통해서는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양조 관련 설비와 기자재를 전시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술 대축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우리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전통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