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플랜테이블’ 식물성 소비트렌드 잡으며 출시 10개월 만에 300만개 돌파
CJ ‘플랜테이블’ 식물성 소비트렌드 잡으며 출시 10개월 만에 300만개 돌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11.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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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함박스테이크·떡갈비·주먹밥 등 월 평균 매출 20% 이상 성장
유럽 비건 인증…독일 등 30개국 수출도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 제품이 출시 10개월만에 누적판매량 약 300만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건강·친환경 소비트렌드 확대와 맛·품질까지 갖춰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

특히 수출국은 초기 10개국에서 독일, 영국 등 유럽과 인도, 아프리카까지 30개국으로 늘어나고 품목도 확대됐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도 획득해 신뢰감을 더했다.

플랜테이블 제품은 국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 구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작년 12월 출시 후 올해 10월까지 플랜테이블 만두 구매자의 80% 이상이 고기만두도 동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테이블 만두가 기존 만두의 대체제가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창출,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제품 구매자 중 여성과 30~40대 비중이 각각 70%에 달했고, SNS상에서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고기 없이도 고기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어 놀랍다’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이 없어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급식업체 등과 협업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의 차별화된 R&D와 제조기술을 알리기 위해 배우 강기영을 모델로 한 디지털 영상을 온에어했다.(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의 차별화된 R&D와 제조기술을 알리기 위해 배우 강기영을 모델로 한 디지털 영상을 온에어했다.(제공=CJ제일제당)

이러한 인기 요인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R&D와 제조기술이라고 분석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한 것.

콩 특유의 향은 60년 R&D 역량이 집약된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로 개선했다. 이러한 점을 알리기 위해 배우 강기영을 모델로 해 ‘호랑이도 반한 플랜테이블’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영상을 온에어하기도.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의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확대와 초기 안착에 주력해 그룹 미래 성장엔진인 ‘Culture’ ‘Wellness’ ‘Sustainability’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플랜테이블에 대한 호평은 건강, 환경 등 소비자 니즈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다가가는 노력이 통했기 때문”이라며 “채식주의자는 물론 채식을 선호하거나 관심을 가진 일반인들에게도 ‘맛있는 건강 메뉴’로 자리매김해 식물성 식품 트렌드를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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