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인도 BIS 인증으로 첫 수출 개시…내년 200톤 수출 목표
제주삼다수, 인도 BIS 인증으로 첫 수출 개시…내년 200톤 수출 목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2.12.01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제주항에서 선적식 행사 갖고, 첫 물량 45톤 수출 개시

제주삼다수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주항에서 제주삼다수 인도 수출을 위한 선적식 행사를 갖고 인도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 선적식은 1일 제주항에서 김정학 사장을 비롯해 디엔아이코리아 장남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날 초도 수출 물량인 45톤을 선적했으며, 내년 200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제주삼다수는 작년 8월부터 인도 BIS(Bureau of Indian Standards) 인증을 신청한 후 심사 과정을 거쳐 올해 7월 인증을 받아 수출 자격을 획득했다. 인도 식품안전 표준국(FSSAI)은 생수 제조업체 당국의 면허나 등록을 위해 BIS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금년 말부터 내년까지 델리, 뭄바이 지역 중심으로 한인시장을 우선 타겟팅하고 있다. 이 후 현지 편의점과 고급호텔, 항공사를 중심으로 로컬시장으로 확대하는 단계별 전략을 수립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제주인의 생명수였던 제주지하수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중국에 이어 거대 시장인 인도에 첫 수출을 시작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국민 브랜드로서 제주삼다수의 수출 활성화뿐 아니라 인도 내 K-푸드에 대한 이미지가 제고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중국, 대만에 이어 작년 3월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인도시장에 첫발을 내디딤으로써 잠재수요가 높은 거대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