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공공기관 경영 평가서 2년 연속 ‘A 등급’…경영혁신 BP경진 대회 큰 역할
aT, 공공기관 경영 평가서 2년 연속 ‘A 등급’…경영혁신 BP경진 대회 큰 역할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12.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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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량안보·워크 스마트 등 우수 사례 발굴
제주지역본부 재정 46억 줄여 ‘최고 우수 성과’
최우수상엔 수출 지원 ‘One Pass 서비스’ 선정
김춘진 사장 “혁신 통해 성과 창출하는 일류 기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준정부기관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식량안보 해결을 위한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설립 추진 노력과 글로벌 물류대란 속 HMM과 수출 전용선복 확보 등 주도적 노력으로 농수산식품 수출 사상 최초 100억 달러 돌파는 물론 기후변화 대응 먹거리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에 걸친 ESG경영 확산, 농축산물 산지 온라인 경매 및 공공급식 플랫폼 확산 등 고유사업의 디지털 전환 확대 등에서 성과를 창출한 것이 주효했다.

aT의 이러한 성과를 창출한 원동력은 ‘경영혁신 BP(Best Practice) 경진대회’ 역할이 크다. aT는 매년 각 사업부서와 국내외 현장에서 수행한 혁신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축제의 장인 경영혁신 BP경진대회를 1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민관협업을 통한 기관 고유사업 확장 △물가안정과 식량안보 등 민생안정 기여 △워크스마트·재정절감을 통한 경영효율화 중심으로 공공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aT는 지난달 24일 나주 본사에서 ‘2022년 경영혁신 BP(Best Practice) 경진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국민 체감형 경영혁신 우수성과를 발굴하고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은 본사, 사업소, 지역본부, 해외지사에서 제출한 혁신사례 88건 중 1·2차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결선에 진출한 8건을 수상자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aT)
aT는 지난달 24일 나주 본사에서 ‘2022년 경영혁신 BP(Best Practice) 경진대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한 국민 체감형 경영혁신 우수성과를 발굴하고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은 본사, 사업소, 지역본부, 해외지사에서 제출한 혁신사례 88건 중 1·2차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결선에 진출한 8건을 수상자들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aT)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우대하고자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국민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수상사례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제주지역본부의 ‘과잉작물 우리밀·메밀 작목전환으로 46억 원 재정절감’이 최고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제주지역본부는 러-우 사태 및 곡물가 급등 등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항상 폐기가 발생하는 월동무 재배를 우리밀 등 재배연계로 채소과잉, 식량자급 미흡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본부는 올해 우리밀 최초 단지 등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생산된 밀을 로컬푸드로 대체해 공공급식 식재료로 공급하는 등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줄여 정부 재정 46억4000만 원을 감축했다.

향후 기존 월동무 등 채소 재배 면적을 식량작물+채소로 전환해 오는 2030년까지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10% 감축, 매년 100억 원의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출전략처의 ‘수출지원사업 신청은 aT One Pass 서비스로 한 번에’는 수출지원사업 신청서류 자동화를 통한 업무효율화 및 편의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춘진 aT사장(제공=aT)
김춘진 aT사장(제공=aT)

‘One Pass 신청서비스’ 사업은 그동안 수출업체가 국고지원사업 수혜를 받기 위해 각 지원사업별 필수 증빙서류를 행정기관별로 발급받아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에 개별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한번 클릭만으로 모든 서류가 각 행정기관으로 자동 전송돼 편의성을 높였으며, 데이터베이스화돼 자료의 위변조, 누락, 오류 등도 방지한다.

김춘진 aT 사장은 “공공기관의 혁신은 정부 정책 추진동력은 물론 기관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끊임없는 내부 혁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일류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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