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밀키트 키워드는 ‘COME ON’
2023년 밀키트 키워드는 ‘COME ON’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12.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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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래버·냉동식 등 밀키트 시장 선도할 트렌드 전망

내년 밀키트 업계 핵심 키워드가 ‘COME ON’으로 선정했다.

마이셰프는 올해 자사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내년 밀키트 시장 흐름을 예측하고 핵심 키워드 6가지를 꼽았다.

‘COME ON’은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 밀키트 △밀키트로 집에서 즐기는 해외여행(Overseas trip at home) △중장년(Middle age)의 밀키트 구매 △보관이 쉬운(Easy keeping) 냉동 밀키트의 인기 △야외(Outdoor)에서 간편히 즐기는 밀키트 △소용량(Nibble-조금씩 먹다) 밀키트를 뜻한다. 

2023년 밀키트 키워드 ‘COME ON’ (인포그래픽=마이셰프)
2023년 밀키트 키워드 ‘COME ON’.(인포그래픽=마이셰프)

마이셰프는 밀키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밀키트 업체들의 레스토랑, 유튜버 등과 협업 제품 출시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마이셰프 2022년 매출 상위권 30개 제품 중 컬래버레이션 제품 매출 비중은 30%에 달한다. 주요 제품은 요리 크리에이터 ‘허챠밍’과 협업한 ‘허챠밍 청귤&딜 냉파스타’와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한 ‘시리얼 새우’ 등이다. 

집에서도 간편하게 해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이들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이셰프의 경우 커리와 미고랭을 비롯 동남아 음식 밀키트의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38% 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키야키 등 일식 밀키트 매출 비중 또한 전년 대비 123% 늘었다. 마이셰프는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최근에는 ‘사와디캅 팟타이’를 리뉴얼해 선보였다.

마이셰프는 밀키트 주 타깃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등에서 중장년층 가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식탁 문화에 밀키트가 보편화 되기 시작한 올해 마이셰프 전 고객 중 중장년층 비중은 45%에 달한다. 밀키트 시장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명절 증후군을 겪는 중장년층 수요를 겨냥해 명절 밀키트를 선보이며 타깃별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마이셰프는 상온 또는 냉장 제품 대비 보관이 용이한 냉동 밀키트와 야외에서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밀키트의 수요가 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작년 9~11월 마이셰프 캠핑 밀키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41% 증가했다. 지난 10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7% 대폭 늘었다.

올 여름부터 시작된 ‘소식’ 열풍으로 소용량(1인분) 제품의 성장세는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셰프는 최근 ‘나혼자 소고기 부채살 스테이크’ ‘나혼자 밀푀유 샤브전골’과 같은 1인 밀키트를 선보였다. 적게 먹고 남기지 않는 ‘소포장 및 소용량 제품’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사와도 맞닿아 마이셰프는 2023년에도 1인용 밀키트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와 전망을 반영한 2023년 키워드 ‘COME ON’에 걸맞은 제품 출시를 통해 보다 쉽고 맛있는 밀키트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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