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졸 초임 대폭 인상 ‘新인재경영’ 주도
BBQ, 대졸 초임 대폭 인상 ‘新인재경영’ 주도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3.0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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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회장 “시장 1위 등 최고 성과 내는 근무 환경 조성”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新인재경영시대’를 열고 대졸 초임 연봉을 33.5% 인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BBQ는 작년 기준 3400만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현장 운영과장(S/V, 슈퍼바이저), 영업과장(F/C, 프랜차이즈 컨설턴트) 기준)의 연봉을 33.5% 대폭 높였다. 이에 대졸 초임 연봉은 약 4540만원이 된다. 평균 3300만원 수준의 치킨 프랜차이즈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국내 대기업 신입사원 평균 연봉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대우다.

윤홍근 회장은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수한 인재가 기업을 살린다”는 인재경영 철학에 따라 6개월간의 고심 끝에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사진)이 젊고 참신한 인재 육성을 위한 ‘新인재경영시대’를 열고 대졸 초임 연봉 33.5%를 인상했다. 올해 BBQ는 구독서비스, 멤버십 혜택 등을 비롯 자체 IP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제작, 복합 외식문화공간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사진=BBQ)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사진)이 젊고 참신한 인재 육성을 위한 ‘新인재경영시대’를 열고 대졸 초임 연봉 33.5%를 인상했다. 올해 BBQ는 구독서비스, 멤버십 혜택 등을 비롯 자체 IP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제작, 복합 외식문화공간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사진=BBQ)

윤 회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국내외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혁신경영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고의 대우를 제공해 구성원들이 세계 최대 최고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선택”이라며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의 조직문화로 완전히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新인재경영을 통해 기하급수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BQ는 2023년 경영목표로 △국내시장 독보적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자산)·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Agile BBQ) 개선을 꼽았다. 

올해 BBQ는 구독서비스 도입 및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 제공 등 소비자 편의 중심의 앱 및 웹 전면 리뉴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MZ세대 대상 뮤직비디오, NFT 등 BBQ 자체 IP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제작, BBQ빌리지와 같이 고객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복합 외식문화공간과 메타버스와 오프라인을 결합한 BBQ월드 등 독창적 공간 조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윤 회장은 “지난 1993년 삼성의 新경영선언 할 당시와 같이, BBQ도 현재의 상황이 위기라 여기고,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국내시장 독보적 1위 유지해 ‘Again Great BBQ’ 달성하겠다”며 “BBQ를 단순 치킨을 판매하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아닌 ‘종합 IP 외식문화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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