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출도 ‘사이버 시대’
농수산물 수출도 ‘사이버 시대’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0.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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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공사 인터넷 거래시스템 '아그로트레이드 개발'

올 3월부터는 국내 농산물 수출업체가 시장조사나 제품홍보 상담을 위해 외국에 나가거나 접대비를 들여가며 외국바이어를 만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는 우리농산물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농수산물 전용 인터넷 무역거래알선시스템 「아그로트레이드」를 개발, 개설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우수 농수산물 수출상품 및 수출업체에 관한 홈페이지등이 개설된 아그로트레이드는 지난해 9월부터 농림부와 유통공사가 개발을 시작한 영문 거래알선 시스템으로 오는 3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 국내 농산물 수출업체와 해외 바이어가 인터넷 웹상에서 최적의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아그로트레이드 농수산물 인터넷 거래알선 시스템은 농수산물이라는 특성과 무역거래의 의미를 포함하는 인터넷주소 www. agrotrade.net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농수산물 수출상품을 전시하는 「전자카달로그」 서비스, 외국바이어와 오퍼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버 거래알선」 서비스, 업체별 홈페이지 구축에 의한 회원사 관리, 업체 이메일 주소 등록이 가능한 「무역호스팅」 서비스가 제공되며 특히 「에그리컬쳐 비지니스」 서비스에서는 해외바이어가 많이 참가하고 관심을 기울이도록 한국의 농업소개 한국의 식문화 수출업체 디렉토리 가격 수출입기본통계등이 영어로 제공된다.

유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아그로트레이드의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국내 오퍼등록땐 전세계 무역 관련 유명사이트에 자동등록 된다』며 『상품 및 업체검색때 유사어 오퍼 형태별 HS번호별등 다양하고 편리한 검색기능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유통공사는 아그로트레이드를 집중관리하고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사내에 「아그로트레이드 벤처사업팀」을 발족하고 사이버 거래알선 상품전시 수출업체 홈페이지 구축 해외바이어 관심정보를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한편 한국무역 정보통신의 「ecplaza」등 국내유명 거래알선 사이트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때 사이버 박람회관을 별도로 운영 실물박람회와 함께 개최 함으로써 바이어 발굴과 국산수출상품의 해외 시장개척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한국농업을 대표하며 전세계 농산물 무역 거래알선의 주요 사이트로 정착시켜 농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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