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마수걸이 진출…할랄 시장 본격 공략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마수걸이 진출…할랄 시장 본격 공략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1.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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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 법인 설립 6개월 만에 상업지역 ‘부킷 빈탕’에 1호
돼지고기 없는 다양한 메뉴…현지 전역 매장 확대키로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 상륙했다.

작년 6월 현지 파트너사 버자야 그룹과 합작법인 ‘버자야 파리바게뜨(BERJAYA PARIS BAGUETTE Sdn. Bhd.)’ 설립 6개월 만이다. 1호점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자리 잡았다.

특히 하반기에는 ‘SPC 조호르바루 공장’을 준공하며 동남아, 중동을 포함한 19억 인구의 ‘할랄(HALAL) 시장’ 확대도 본격화한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최대 상업지역인 ‘부킷 빈탕(Bukit Bintang)’ 내 자리 잡은 ‘파리바게뜨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제공=SPC)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최대 상업지역인 ‘부킷 빈탕(Bukit Bintang)’ 내 자리 잡은 ‘파리바게뜨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제공=SPC)

파리바게뜨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점은 최대 상업지역인 ‘부킷 빈탕(Bukit Bintang)’ 내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uala Lumpur)’ 3층에 264㎡, 94석 규모로 열었다.

오픈 키친 콘셉트를 적용해 갓 구워진 빵, 샐러드 샌드위치, 브런치와 파스타 등 핫델리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이슬람교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모든 제품에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인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찹쌀도넛, 왕꽈배기, 맛살 고로케 등도 선보인다. 향후 현지인 입맛에 맞춰 개발한 다양한 빵과 디저트, 음료, 브런치 메뉴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픈 행사에는 SPC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사장과 빈센트 탄(Tan Sri Dato' Seri Vicent Tan) 버자야 그룹 회장, 시드니 키스(Dato’ Sydney Quays) 버자야 푸드그룹 CEO, 살라후딘 아유브(Yang Berhormat Datuk Seri Salahuddin Ayub) 말레이시아 국내통상자원부 장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허진수 사장은 “버자야 그룹과 협력해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서도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버자야 푸드그룹 CEO 시드니 키스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전역에 적극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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