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기술 혁신 기반 농식품 산업 선도”
“농진원, 기술 혁신 기반 농식품 산업 선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2.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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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서 푸드테크로 기술 이전 확대하고 ‘사업화 페스티벌’ 개최
지식재산권 창출 위해 ‘R&BD 매칭포럼’ 설립 추진
중소 식품 기업 자금 애로 해소에 매출 증대 지원
가루쌀 등 종자 보급-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안호근 농진원장 신년 간담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이 올해 푸드테크 등 미래 농식품산업을 선도하고,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등 기술혁신으로 농식품산업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호근 농진원장(사진=식품음료신문)
안호근 농진원장(사진=식품음료신문)

안호근 원장은 1일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농진원의 존립 목적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농식품산업 선진화 및 생태계 발전이다”며 “기관의 인적·물적 역량을 총결집해 올해 기술기반 미래 농식품산업을 선도하는 하는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농진원은 시장 중심의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자 농진청 연구자, 시장전문가, 유관기관, 산업체 등과 함께 ‘R&BD매칭포럼’을 추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피드백을 강화한다.

또한 중소식품기업의 자금조달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투자 및 오픈이노베이션 등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유통채널 입점을 통한 매출 증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기술이전 타깃 분야를 기존 건강기능식품에서 푸드테크까지 확대하며, 기술마케팅 사후관리 강화 및 기술전수 교류 정례회를 통해 성과확산 강화에 중점을 둔다.

또 연구자-기술이전업체 간 네트워킹 및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개최는 물론 농식품기업의 기술실용화 성공을 위해 올해 151억 원을 투입해 사업화 기획부터 시제품개발, 융복합실증, 대량생산을 위한 제품공정개발, 판로지원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4년간 총 사업비 256억 원을 투입해 전북 익산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업체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농협, 하이트진로 등 대기업과 협업, 기업 투자유치와 중소농식품업체의 기술검증 및 실증테스트 등도 추진한다. 농진원은 작년 농식품기업의 투자유치 등 기술금융액 870억 원을 달성해 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된 바 있다. 이 밖에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가루쌀 종자 124톤을 포함한 3028톤의 종자를 보급한다.

이를 위해 농진원은 조직 경쟁력 강화 및 기관 생산성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업무효율성 강화를 위한 대부서화, 핵심기능 강화 및 비핵심기능 축소·폐지에 중점을 뒀는데, 25개 부서를 22개 부서로 축소하고, 비핵심 기능 및 민간경합 분야 사업과 인력을 조정·감축한다.

안 원장은 “농업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기술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해 농식품기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혁신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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