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전후방 산업 포함 올 수출 135억 불 목표
K-푸드 전후방 산업 포함 올 수출 135억 불 목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2.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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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주재 ‘수출 전략회의’서 농식품부 4가지 정책 과제 발표
시장 다변화 가공식품 등 농식품 100억 불 달성
푸드테크·그린바이오·펫푸드 전략 산업 육성
품질 개선 연구개발에 국제 인증 취득 비용 보조
‘수출 확대 추진본부’ 가동…2027년엔 230억 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K-Food+(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를 발표하면서 올해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을 포괄한 K-푸드 수출액 135억 불(농식품 100, 전후방산업 35) 달성해 새로운 혁신동력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출통합조직 확대와 가공식품 기업 수출자금 지원, 푸드테크 등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3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 전략회의’에서 농식품부는 ‘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고하면서 농식품과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스마트기술·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통해 2027년까지 K-Food+ 수출 230억 불(농식품 150, 전후방산업 80) 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 전략회의’에서 ‘K-Food+(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 2027년까지 K-Food+ 수출 230억 불(농식품 150, 전후방산업 80) 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 전략회의’에서 ‘K-Food+(케이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 2027년까지 K-Food+ 수출 230억 불(농식품 150, 전후방산업 80) 달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 불 달성 △농식품 전후방산업의 수출 산업화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 확대 추진체계 정비의 4가지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농식품 수출 100억 불 달성하기 위해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수출통합조직 육성하고 유통·물류를 효율화한다. 신선 농산물 수출기반 강화를 위해 수출통합조직을 2027년까지 2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민간기업형 전문경영인 제도도 도입해 전문성을 높인다.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업체 경영안정과 품질제고를 지원한다. 가공식품 수출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원료·원자재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환변동 리스크에 대응하도록 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한다. 품질개선을 위해 식품 연구개발(R&D)을 추진('23년 380억 원)하는 등 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일·미 등 주요 식품시장에 기능성 표시제품 수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기농, 국제우수농산물인증(Global GAP), 할랄, 코셔 등 수출에 필요한 국제 인증 취득비용을 업체당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한다.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유망 신산업 육성에도 집중을 기한다.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푸드테크 10대 핵심분야 집중 연구개발(R&D)로 품질을 차별화해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6개 분야 거점 육성과 소재 공급을 위한 첨단농장·파운드리 육성에 중점을 두어 유망 수출 분야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그린바이오 펀드를 2027년까지 1천억 원 이상 조성하고 그린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에 총 1184억원('23년)을 투자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그린바이오 기업을 육성한다.

농식품 전후방산업의 수출 산업화를 위해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범온실 조성 등 시장 진출 기반 확대 △(농기자재) R&D 강화 등 시장 경쟁력 강화 △(동물용의약품)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해외농업기반시설 수주) 전략사업 대상(타겟팅) 및 국가별 네트워크 강화 △펫푸드·펫테크 등 유망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등에 힘쓴다.

아울러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 확대 추진체계 정비를 위해 미·일·중 중심의 기존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다변화 최우선 전략국을 선정, 주요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및 바이어 매칭을 지원해 한국 농식품 시장을 확대한다. 또 수출확대를 위해 기재부·산업부 등 관련부처와 정부내 원팀을 이루어 민간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내 K-Food+ 금융·투자 지원단을 통해 민간·정부 자금이 수출업체에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부는 농식품과 스마트팜, 농기자재, 동물용 의약품 등 전후방산업, 푸드테크·그린바이오·펫푸드 신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농식품부 직원 모두가 해외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2027년까지 수출 규모를 2022년의 2배 수준인 230억 불까지 늘려 대한민국 수출 효자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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