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주일 만에 1만 개…소비자 73%가 2030세대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작년 11월 출시한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자소만)’이 MZ세대의 입소문을 타고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출시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자체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먹방, 웹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3개 콘텐츠, 약 3000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자소만’은 작년 11월 BBQ 치킨에 자메이카 저크 소스라는 이국적 맛을 더해 출시한 제품이다. 출시 당시 MZ세대를 타깃으로 레게 아티스트인 스컬과 쿤타와 협업,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출시하는 등 독특한 마케팅을 시도했다.
음악전문 유튜브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을 통해 정식 공개한 ‘레게 만나 자메이카’ 뮤직비디오는 현재 조회수 약 123만, 음원 관련 전체 콘텐츠 조회수는 543만을 기록하고 있다. 음원 콘텐츠를 제외하고 ‘자소만’이 노출된 유튜브 콘텐츠는 조회수 약 2400만, 좋아요 47만개를 기록하며 MZ세대 소비자들의 폭넓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판매 데이터를 통해서도 ‘자소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BBQ의 작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자소만’은 출시 일주일 만에 일매출 1만개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주문 소비자의 73%가 2030세대로 확인돼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BBQ는 MZ 타깃 마케팅과 함께 특유의 저크소스를 자소만의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연구 끝에 매콤달콤한 감칠맛으로 한국인 입맛에 맞춰 탄생한 저크소스가 입소문을 타고 파생 콘텐츠를 발생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 중에서도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먹방 채널을 중심으로 업로드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제품뿐 아니라 마케팅에서도 타깃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설정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문화 외식 기업으로서의 BBQ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