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외식 프랜차이즈 중심 도입 잇따라
‘애플페이’ 외식 프랜차이즈 중심 도입 잇따라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3.03.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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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섹타나인 7000여 매장에 서비스 도입
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 1800개 매장도 가능
폴바셋·투썸플레이스·이디야커피서도 결제

애플의 NFC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하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식품업계에도 애플페이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식품업계에도 애플페이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SPC)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식품업계에도 애플페이 도입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SPC)

SPC의 섹타나인(Secta9ine)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전국 7000여 SPC 계열 브랜드 매장에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섹타나인은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에 맞춰 전국 SPC 매장에 설치된 NFC(비접촉식) 결제 단말기를 포스(POS) 시스템 및 결제망(VAN)과 연동 개발해 애플페이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 NFC 호환 단말기를 보유한 SPC 매장에서는 애플 모바일 기기(아이폰, 애플워치 등)를 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 간편결제를 할 수 있다. 29일부터 SPC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하면 SPC 통합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가 자동 적립된다.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고객들이 자신의 애플 기기에서 안전한 결제가 가능한 애플 Pay를 폴 바셋 매장과 APP 등에서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자신이 이용하는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리워드 및 혜택도 계속 받게 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애플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위해 전국 약 1600개 매장 중 1300여 매장에 NFC 멀티패드 단말기를 설치했다.

해당 매장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면 할인, 포인트 적립, 할부 등 실물카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다만 투썸오더, 홀케이크 예약 등 투썸하트 앱을 통한 온라인 결제는 불가능하다.

이디야커피는 2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한다고 발표했고, 메가MGC커피 전국 2400여 매장에서도 같은 날부터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GRS 또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전국 직영ㆍ가맹점 약 1800개 매장에서 애플페이를 도입한다.

매장에서 결제 시 고객은 측면 버튼(터치 ID 기기의 경우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결제 단말기 근처에 가까이 대면 비접촉식 결제가 이뤄진다. 애플페이를 설정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폰에서 지갑 앱을 열고 ‘카드 추가’를 클릭한 후 안내 절차에 따라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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