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 상담회’ 33개국 참여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 상담회’ 33개국 참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4.19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aT센터서 개최…130여 바이어 대상 계약 성사에 총력
장황근 장관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2차 간담회 주재
일본 등 7개국 박람회 개최에 10개 품목 PPL 추진
신규 거래선 발굴하고 수출 기업 정책 자금 활용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K-Food+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40개국 456개 해외 바이어 및 국내 수출기업이 참가하는 수출 확대의 장을 마련했다.

19일부터 사흘간 양재동 aT센터에서 ‘2023년 K-Food+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를 개최하는 것인데,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다.

농식품 분야는 아세안, 중화권,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주요 시장 33개국 108개 바이어와 242개 수출기업이 참가하며, 전후방산업은 28개 바이어와 78개 수출기업이 함께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상담회 개최 전부터 해외 바이어의 관심 품목을 사전 파악해 수출기업에게 제공하고 기업간 온라인 사전 면담을 주선, 상담회 기간 중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춘진 aT사장,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식품업계 CEO들이 ‘K-Food+수출 확대’를 염원하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김춘진 aT사장, 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식품업계 CEO들이 ‘K-Food+수출 확대’를 염원하며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공=농식품부)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주요 식품기업 등 전후방산업 기업대표, 유관기관장 등 총 22명과 함께 ‘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 2차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별 수출동향 및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1월 수출확대 추진본부 출범식 이후 그동안 170여 개 기업과 면담, 간담회 등을 통해 발굴된 현장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방안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한류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 확대 요청에 따라 해외 한류 콘서트 연계 농식품 홍보 및 K-Food Fair(일본, 미국 등 7개국)를 개최하고, 주요 수출품목 10개(김치, 장류, 인삼, 딸기, 포도, 배, 쌀가공식품, 펫푸드, 음료 등)를 선정해 드라마 등에 PPL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물류 지원 확대 및 원료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요청에 대해서는 △품목별 수출통합조직 육성 등 간접보조 강화 △농식품 수출전용 선복(5→7개)·항공기 운영 노선(2→8개) 확대 △해외공동물류센터(콜드체인포함) 지원 한도 확대(기업당 최대 35→8000만 원) △수출용 김치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국산 배추 저장·보관료 지원(총 5억 원,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규거래선 발굴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바이어 초청상담회 확대(1회→2회)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확대(19회→24회) △온라인 한국식품관 확대(11개 → 15개) 및 농식품 역직구몰(5개) 운영 등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농식품과 전후방산업 수출기업의 혁신을 지원할 정책금융자금(2조2000억 원), 혁신성장펀드(3조 원, 연내 결성 예정) 등의 신규 지원사업들에 대해서도 수출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정황근 장관은“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유망상품을 적극 소개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좀 더 폭넓게 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K-Food+ 수출확대를 위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