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취임 1주년…식량주권 확보·농식품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정황근 장관 취임 1주년…식량주권 확보·농식품 미래 성장 기반 구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3.05.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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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등 신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식량안보·농식품 혁신 주축 대대적 조직 개편
그린바이오·반려동물 등 업무 전담 조직 신설
케이푸드플러스 수출 확대 정책 118억 불 달성
농식품 펀드 올해 2000억-2027년 1조 원 조성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취임 1년 동안 가루쌀 등 창의적·혁신적 정책 전환을 통해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생산 중심에서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및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확대를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장관은 8일 기자 브리핑에 직접 나서 지난 1년여 시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농식품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장관은 취임 후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을 대체하면서 식량자급률도 높일 수 있는 가루쌀을 새 정부 1호 정책으로 추진하고, 기존 생산중심의 저기술(Low-tech) 산업이라는 한계를 벗어날 수 있도록 생산·유통·소비 등 농식품 밸류체인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그린바이오·푸드테크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정책·조직·제도 등 농식품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전환했다.

특히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ICT·BT·로봇 등 첨단기술과 융복합된 미래산업구조로 대전환시키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케이푸드뿐 아니라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을 포괄하는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산업화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 2022년 118억 달러를 달성했다.

아울러 미래성장산업화의 동력확보를 위해 10년 만에 식량안보와 농식품혁신을 두 축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푸드테크·그린바이오·반려동물 등의 업무를 추진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정 장관은 앞으로도 혁신생태계를 공고히 해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푸드테크·그린바이오·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농식품 펀드를 올해 2000억 원, 오는 2027년까지 1조 원을 추가 결성한다.

특히 케이푸드플러스(K-Food+) 수출 확대 추진본부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해 상반기 내 수출 상승세 전환과 함께 올해 135억 달러, 2027년 230억 달러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정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1년간은 국제공급망 위기 등 산적한 난제를 풀어나가면서 농업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며 “정부 출범 초기 초심을 되새기면서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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