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푸즈 아시아 2016②-주목받는 해외의 건강기능소재<311>

비타푸즈는 지난 호에서 기술한 바처럼 서유럽권역에서 열리는 전시회지만 아시아 권역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비타푸즈 아시아(Vitafoods Asia)’라는 이름으로 홍콩서 처음 문을 열고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전시회와 비교해 행사규모 및 참가사 등 유럽권 전시회 위용에는 못 미치지는 중화권 및 아세안 권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 내년부터는 개최지를 싱가포르로 옮겨 아세안 지역에 보다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는 ‘소재와 원료(Ingredients & Raw Materials)’ ‘서비스와 장비(Service & Equipment)’ ‘위수탁가공(Contract Manufacturing)’ ‘완제품(Finished Products)’ 등 총 4개 분야로 나뉘었다.

부대행사로는 내방객들을 위해 신규 기술 및 업체 소개 부문(Vitafoods Asia Centre Stage), 글로벌 마켓 극장(Global Market Theatre) 및 컨퍼런스(Vitafoods Asia Conference) 등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다양하고도 세분화된 정보 습득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날인 9월 1일에는 오프닝 세션격으로 ‘Science and technology : Driving innovation within functional nutrition in Asia’라는 제목의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

토론회에는 Heather Granato, Vice President - Global Health & Nutrition Network, Albert Chan, Part-Time Lecturer, School of Biological Studies - Hong Kong Food & Science Technology Association(HKFSTA), Bejit Ideas, Specialist, Nutrition and Bio-Technology, President - Japanese Society of Anti-Ageing Nutrition 및 Sam Waterfall , Senior Consultant - The Healthy Marketing Team Ltd 등이 패널로 참여해 기능성 식품 및 소재의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연속으로 4개 세션에 걸쳐 오메가-3에 대한 최근 기술 및 시장 동향이 약 3시간에 걸쳐 발표되며, 이후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내용 및 구체적인 임상 기반 소재들을 소개한다. 여기에는 아스타잔틴, 강황 및 커피콩 등에 대한 기능성을 주제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올해로 6회째…중화권·아세안 중심 발전
오메가3·강황·아스타잔틴 등 주제 발표
9월 2일 세션서 필자가 국내 시장 소개   

한편 글로벌 제외국의 인허가 관련 내용 및 산업 동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켓 시어터(Global Market Theatre)라는 세션이 올해 신규로 추가됐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Participating in global supply networks through ASEAN free trade agreements(FTAs) : More prospects for business in the Asia-Pacific region(Maes Esperanza Frio Alconcel, Manager for Policy and Government Affairs - EAS Strategies)

2. Singapore : Health market led by people's lifestyle(Rieko Shofu, President and CEO - Sensing Asia Ltd)

3. Functional food and health supplement regulations in Singapore(Wai Mun Poon, Regulatory Affairs Manager - EAS Strategies)

4. Doing business in Indonesia(Michal Wasserbauer, Head of Business Development Department – Cekindo

5. Trends shaping the US marketplace for healthy products and ingredients(Jeff Hilton, Co-Founder and Chief Marketing Officer – BrandHive)

6. Road map to launch your ingredient into the US(Lu Zhao, Associate Scientist - Burdock Group Consultants)

7. Latest trends in Thailand's health market(Rieko Shofu, President and CEO - Sensing Asia Ltd)

8. Thailand food supplement regulations - What businesses should know(Siradapat Ratanakorn, Consultant, Regulatory Affairs - Tilleke & Gibbins)

9. Key trends shaping up the functional food ingredients market in Asia(Nandini Roy Choudhury, Consultant - Future Market Insights)

10. China's health supplement market(Clarence Fong, International Marketing Consultant - China Health Care Association)

11. Introduction to China's regulatory system for food and supplements(Fei Hongtao, General Manager – Antion)

12. Food policy / regulatory current landscape in Malaysia(Siti Abdul Malek, Head of Science & Regulatory Affairs - Food Industry Asia(FIA), Head of Science & Regulatory Affairs/Director, ASEAN Food & Beverage Alliance(AFBA))

13. The regulation framework, market and future trends in South Korean health functional food(Sun-Ho Frank Kim, Ph.D, President - SEAH bio solution)

14. EU market access(Volker Spitzer, Vice President Consulting & Strategic Innovation - analyze & realize)

내용과 같이 이번 글로벌 마켓 시어터 세션을 통해 대부분 아시아권역 국가를 비로스 유럽과 북미지역의 시장 및 인허가 제도 등에 대한 정보를 빠짐없이 습득할 수 있다.

특히 2일차인 9월 2일 오후 세션에는 필자가 대한민국의 건강기능식품법에 대한 소개 및 관련 업계의 최신 동향 등을 소개할 예정으로, 한국 시장 진입을 고려하는 제외국가에게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다음 호에서는 3번째 세션인 Vitafoods Asia Conference에 대해 알아본다.

김선호 세아 바이오솔루션 대표 (공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