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공제조합, ‘비래한신휴플러스’ 재활용 시범아파트 지정

대전 대덕구와 업무협약 체결…유리병 색상별 분리배출 시범사업

2016-09-22     이재현 기자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은 대전광역시 대덕구(구청장 박수범)와 함께 22일 비래한신휴플러스아파트에서 경기도 오산시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유리병 색상별 분리배출 시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재 유리병은 색상별(백색, 녹색, 갈색) 구분 없이 혼합배출돼 회수·재활용과정에서 파손으로 매립되는 유리병이 최대 40%에 달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스스로 유리병 색상별 배출체계를 개선함으로써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시범사업은 비래한신휴플러스 아파트에서 11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되며 공제조합은 유리병 분리수거대, 분리용품, 홍보물 등을 후원한다.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유리병 회수·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제조합 김진석 이사장은 “전국에서 최초로 유리병 분리배출 시범 아파트로 비래한신휴플러스아파트를 지정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유리병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실질적인 유리병 재활용률을 높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