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식품가공 전문 농업인 육성

식품가공 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확대운영

2017-01-11     이선애 기자

순천시는 식품가공 전문기술 능력을 갖춘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한다.

11일부터 5월말까지 총 21차례 운영되는 이 과정은 당초 모집인원은 50명이었으나 교육과정에 대한 농업인 및 시민들의 호응도에 힘입어 112명으로 확대됐다.

식품가공 창업에 의지가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식품화학, 식품위생론, 식품가공 및 기계 이론을 비롯해 기계 조작방법과 다양한 농·수·축산물 가공 제조 실습 등이 이뤄진다.

지난해 23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해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시민들의 가공 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3월에 준공되는 농산물 종합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제품 생산과 상품화를 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 교육도 실시해 농업인들의 농식품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