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사드 관련 중국 농식품 수출 애로 현장 간담회

수출업체 피해 최소화 총력…수출 확대 지원 집중

2017-04-11     김현옥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는 사드 배치 논란 등 중국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일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한 유자차 수출업체 현장을 방문, 간담회를 개최해 對중국 농식품 수출 장애요인을 점검했다.

aT에 따르면 對중국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9일 현재 26억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3월 이후 전년대비 주간 수출증가율은 하락, 비스킷, 커피조제품, 유자차, 음료, 조제분유 등 주요 품목이 감소세다.

이와 관련, aT는 침체된 중국 수출업체를 돕기 위해 중국지역 4개소(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청뚜)에 對중국 수출애로 및 피해접수·상담실을 운영 중이다.

aT 여인홍 사장은 “사드 문제로 인해 발생한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출업체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며, 우리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