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DATABASE]육류대체품- 변화하는 소비자 기반

플렉시테리언 외 육류 애호가도 즐겨 찾아
대형 육가공 회사도 제품 생산 뛰어들어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 - 글로벌 시장전략 보고서⑦

2017-04-17     식품음료신문

‘Meat free’와 ‘육류 대체품’ 고객 기반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에는 Vegan과 vegetarian, flexitarian 소비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육류대체품 고객기반 확대 배경으로, 가축과 관련된 윤리적 또는 환경적인 이슈들과 과도한 육류 섭취에 따른 건강에서의 영향 등이 포함된 다양한 이유에서도 증가 배경을 찾아볼 수 있다.

Innova Market Insights 조사결과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육류 대체품 신제품 출시는 2010년 500여 개에서 2015년에 1200개로 증가했던 결과에서처럼 육류 대체품 수요와 더불어 이들의 제품도 증가하고 있다.

닭고기 등 백색육서 쇠고기·양고기 등 적색육까지
두부 등 다양한 소재에 향료 가미 “진짜 같은 짝퉁”  

신제품 제품 종류도 고객 기반을 반영해 변화되고 있는데, 특히 이들 육류 대체품 중에는 육류를 섭취하는 소비자들 또는 플렉시테리언(부분적인 채식주의자) 등을 겨냥한 제품들도 개발되고 있다.

육류 대체품에서 사용되는 원재료들은 대부분 주로 식물성 단백질로, 대두가 가장 많이 사용됐고 이어 밀과 같은 곡물 단백질이 뒤를 이었는데, 완두 단백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성 단백질들도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단 미생물 단백질은 Marlow Foods사의 Quorn브랜드에서만 상품화되고 있다.

과거 육류 대체품은 채식주의자들을 겨냥한 것이었지만 현재는 점점 더 많은 육류 소비자들이 찾고 있고, 맛과 외관 등에서도 육류를 모방한 신제품 개발과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

육류 대체품 맛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육류 맛을 재현하기 위해 향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닭고기와 쇠고기, 돼지고기, 햄과 베이컨 등의 맛이 육류 대체품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육류의 맛은 외관 및 텍스처와도 일치해 육류 소비자들도 이러한 대체 육류를 거부감 없이 소비한다. 조사에 따르면 닭고기 대체품이 가장 인기 있는 육류 대체품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이러한 추세는 둔화됐다.

또한 일부 소비자들은 건강을 위해 흰색 육류를 선택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적색 육류를 선호한다. 따라서 쇠고기와 햄과 같은 형태 육류 대체품이 비교적 더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고기를 대상으로 한 대체 육류 등도 출시되기 시작했다.

서유럽·북미 혁신적 신제품 쏟아져…2015년 1200개
햄버거 스테이크 너겟서 슈레디드 등으로 영역 넓혀 

육류 대체품에는 스테이크와 커틀렛, 너겟 등부터 풀드 또는 슈레디드 제품 등과 같이 육류가 사용돼 왔던 제품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유럽은 현재 육류 대체품의 신제품 출시를 이끌고 있는데, 2015년 전 세계에서 출시됐던 신제품의 약 56%를 차지했고, 아시아와 북미지역보다 더 활발했다.

독일과 중국이 육류 대체품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했는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오랜 전통의 두부 등을 통해 육류 대체품 시장을 발전시켜 왔다.

북미지역에서는 육류 대체품 카테고리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일부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 다양한 원재료를 이용해 고기에 가장 가까운 맛과 식감의 햄버거 등을 개발해 오고 있다.

육류 대체품 제조사 가운데에는 이러한 대체 육류만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부터 다양한 제품군 중 하나로 출시하는 대형 다국적 기업들까지 다양하다.

최근 몇 년간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기존 육류 가공품 회사조차도 육류 대체품으로 제품 다양성을 가져온 점인데, 건강 등의 이유로 육가공 제품에서의 일부 판매 감소 영향 등도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육류 대체품 증가와 함께 관심을 갖는 소비자 역시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문의: Innova Market Insights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인그레시아, 070-8682-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