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DATABASE]PLMA show리뷰-무함유와 채식주의①

세계에서 가장 큰 ‘자가 상표’ 박람회
혁신 제품 비건·편의성·프리미엄 등 강화

2017-10-16     식품음료신문

전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Private Label 박람회 ‘PLMA`s(Private Label Manufacturers Association) 2017 World of Private Label’이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렸다. 과거 Private Label 제품들이 모방 제품들로 주를 이뤘던 것에 반해 올해 전시된 높은 혁신성의 제품들은 비건과 베지테리언, 높은 편의성, 특히 프리미엄에 대한 트렌드가 강세를 보였다.

올해 전시회는 ‘Helping Consumers’을 주제로, PL제품 공급을 통해 제공하는 가치와 품질을 강조했다. 최근 한 시장조사 기관에 의하면 소비자들도 이러한 PL제품의 효용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장 카트에 더 많은 PL제품들을 담기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PL제품의 신제품 시장 점유율은 이미 유럽의 주요 10개국(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폴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에서 이미 상위로 올라서 있다. 110여 개국에서 온 1만3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참관객들이 이번 전시회를 참가하기 위해 모였다.

PLMA 담당자에 따르면 밀레니얼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올해 주요 주제가 됐는데, 많은 사례들에서 20~30대 사이 사람들은 이전 세대와는 매우 다른 소비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편의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식품과 원재료에 대한 습관도 다르며 이전 세대 방식과도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점들로 볼 때 최근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방식이나 제품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대부분 식품경제에서는 사람들이 하루 3식을 한다는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밀레니엘 세대와 그 이하 세대 소비자들은 이러한 개념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전 세대와 같은 방식의 아침식사를 하는 대신 간식을 먹으며 하루에 5번 음식을 먹기도 한다. 아침 운동 중 요거트 드링크를 이용하거나 푸드트럭에서 점심식사, 저녁은 집에 가는 길에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새롭게 변화하는 식습관에 제조사들이 대응하지 않는다면 매출과 재고관리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했다.

‘아이디어 슈퍼마켓’ 식품 등 39개 선정
‘그릴 치즈 스테이크’ 채식주의자용 메뉴
독일 등 10개국 강세…1만 여 바이어 관심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사례들을 찾기 위해 유럽이나 미국의 슈퍼마켓에 방문하면 이미 조리돼 바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식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제품들은 바로 먹을 수 있는 ‘ready to eat’ 형태로, 과거 레스토랑에서 조리된 포장제품들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들을 제공하는 소매점들은 현재까지는 성공적이라고 했다.

특별한 볼거리인 PLMA의 ‘아이디어 슈퍼마켓(Idea Supermarket)’에서도 PLMA`s 2017 Salute to Excellence Awards를 수상한 제품들의 전시를 볼 수 있었는데, PL식품과 비식품, 와인 제품들 중 혁신과 품질에 대해 수상받은 19개국 39개 제품들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전 세계 60개 이상 슈퍼마켓에서 출시된 PL제품들이 소개됐다.

■Aceites Maeva : 새로운 콘셉트의 스프레이용 올리브유를 출시했는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특성을 오메가3와 함께 유지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했다. 이 제품들에는 올리브유의 건강한 특성에 더욱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미량의 영양성분들이 강화됐다고 했다.

■Alpehain Kasespezialitaten GmbH : 새로운 까망베르 크림 스프레드를 선보였는데, 내추럴 플레이버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보인 그릴 치즈 스테이크는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저녁 메뉴의 옵션으로, 지중해 허브와 매운 파프리카 풍미의 2가지로 구성됐다. 합성항료나 보존료는 사용되지 않았다.

출처: 이노바데이터베이스(www.innovadatabase.com)
문의: Innova Market Insights 한국사무소 최정관 대표(인그레시아, 070-8682-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