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여성 갱년기 개선 차세대 소재 발굴 나섰다

멀꿀모새나무 열매서 안면홍조, 우울증, 관절염 등 기능성·안전성 검증
전남도와 기술이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글로벌 공략 상품화 가시화

2017-12-11     이재현 기자

내츄럴엔도텍(대표 장현우)이 멀꿀모새나무 열매를 활용해 안면홍조, 우울증, 관절염 등 차세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기능성 소재 기술에 도입했다.

내츄럴엔도텍은 11일 전남도청과 여성 갱년기 개선 소재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는다.

이번 연구는 내츄럴엔도텍이 작년 7월부터 3년 6개월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17억5000만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벤처형전문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년 6개월간 전남천연자원연구센터와 함께 세포 및 동물시험을 통해 해당 식물의 생리활성을 연구하고 기능성 및 안전성을 검증했다. 협약 이후 내츄럴엔도텍은 국내외 인체적용시험과 인허가를 진행하고 상품화를 추진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해당 소재는 국내에서 자생 중인 식물자원에서 추출한 천연물 소재로서 독성이 낮고 높은 효능을 보이는 등 활용 가능성 및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소재로 자리매김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에 버금가는 차세대 갱년기 소재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