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2018 글로벌 식품&음료 트렌드①-식품 안전과 품질을 위한 제조&관리 투명성

소비자, 식품·음료 기업에 완전한 투명성 요구제니 제글러 글로벌 식품 & 음료 트렌드 분석가

2018-01-02     민텔코리아

 

 

   
△Jenny Zegler 민텔 글로벌 식품 & 음료 트렌드 분석가
민텔의 2018 글로벌 식품 & 음료 트렌드 보고서는 전세계 12개국 이상에서 온 50명의 민텔 전문 분석가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2018 글로벌 식품& 음료 트렌드 보고서는 식품 안전과 품질을 위한 투명성, 현대인의 셀프 케어, 새로운 차원의 식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채널의 진화, 첨단 과학 공학의 산물 등 2018년 소비자 테마가 포괄적으로 반영된 5가지 주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작성되었다. 이 5 가지 주요 동향은 2018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 그리고 미국의 소비자, 제조사 그리고 리테일러에게 영향을 줄 트렌드로서 선정되었다.

이 트렌드 보고서는 현재의 동향 뿐만 아니라 다수의 카테고리와 국가에 중요한 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치고 있는 민텔의 2016 및 2017 글로벌 식품 & 음료 동향 예측의 진화 내용을 통합하고 있다. 5 가지 미래 동향의 관련성을 보여주기 위해, 참여 분석가들은 자신이 가진 통찰력으로 민텔의 독점적 소비자 조사에서 수집된 증거들, 민텔의 유행에 민감한 전문가 팀이 관찰한 혁신적 개발 내용, 그리고 민텔 전 세계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에 수집되어 있는 글로벌 식품 음료 제품들을 살펴봤다.

◇2018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재료·공정·공급망 정보 공개 요구 증가  

 

전세계 많은 소비자들이 규제 체계, 제조사 그리고 심지어 자신의 동료들에게서 신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제품 리콜, 스캔들, 그리고 대기업에 대한 의심때문에 식품 음료에 대한 기존 소비자들의 경계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러한 회의가 커지면서 지난 10년 간 (일부 시장에서) 존재해 온 식품 및 음료가 어디에서 왔는지에 기존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장되고 증가하고 있다.

 

식품 및 음료의 안전성과 신뢰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는 전 세계 식품 및 음료 출시시 윤리적이고 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천연의 재료를 사용하라는 요구의 증가로 이어졌다.

민텔의 GNPD를 살펴보면,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요구 (첨가물/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GMO가 아닌 제품에 대한 요구)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전 세계에서 출시된 식품 및 음료 중 29%에서 나타났으며, 이는 2006년 9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천연재료 사용 니즈가 적용된 전세계 식품 및 음료 출시분 중 17%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윤리적이고 환경적일 것에 대한 니즈, 다시 말해 동물 및 인간 복지에 대한 요구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포장에 대한 요구는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 사이에 출시된 전세계 식품 및 음료 중 22%에 해당되는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이는 2006년~2007년 단 1%인 것에 비해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천연 재료 사용, 윤리적, 환경적인 요구의 증가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불신이 Betterwith의 “Honest” 아이스크림은 캐나다 최초의 농장 유통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고 표방되고 있다. 불신이 확산됨에 따라 식품 및 음료 제조사에게 재료, 생산 공정, 그

리고 공급망에 대해 공개하라는 요구도 증가해 왔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제조사들에게 어떻게, 어디서, 언제, 그리고 누가 식품 및 음료를 재배, 수확, 가공, 혹은
판매했는지에 대해 철저하고 정직하게 공개하라는 압력으로 이어졌다. 식품 및 음료 분야에서 투명성을 나타내는 데는 다양한 방향성이 존재하지만, 단 하나의 목적으로 귀결된다. 즉, 소비자들이 구매한 식품및 음료의 안전성과 순수함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 많은 확신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왜 이 제품을 구입하는가?

불신이 걷잡을 수 없이 만연해 있어서 더욱 더 명확함이 필요한 것이다. 캐나다인 5 명 중 1 명 만이 식품 혹은 음료 포장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믿는다고 답변했다. 20~29세 캐나다 식료품 구매자 중 거의 절반(45%)가 특정 슈퍼마켓, 대형마트, 혹은 온라인 리테일러를 선택할 때 가장 고민하는 3 가지 중 하나가 식품 안정성이다.

정직함이 부족할 때 역시 신뢰는 손상을 입는다. 민텔의 조사에 따르면, 주요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들 중 태국인 65%, 호주인 64%, 그리고 인도네시아인 61%가, 기업이 제품 내 설탕 함량이 높다는 것을 명확히 하지 않을 경우, 사기성이 짙다고 느낀다고 한다.

제품 생산지를 알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제품의 투명성을 인식하는 형태는 다양하다. 조사에 따르면, 16세 이상 소비자들 중 이탈리아 70%, 프랑스 66%, 스페인 58%, 독일 56%, 그리고 폴란드 55%는 기업이 자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경우 신뢰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국 성인 중 57%가 우유, 유음료, 혹은 크림을 구매해 사용하며, 이들은 제품 포장에 자신들이 어떻게 농부들을 지원하는지 상세히 설명한 브랜드나 슈퍼마켓의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사된 바와 같이, 윤리적 요구는 특정 카테고리에서의 소비자 기대사항이 될 수 있다. Nescafé의 Artesano 생산 라인이 Santuario와 기타 국내 커피 재배 지역의 전통과 농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콜롬비아에서 런칭된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원료 생산지에 관련한 브랜딩이 구축될 수 있다.

 

다른 브랜드들이 가장 신뢰성 있고 건강한 원산지를 가졌다 여겨지는 제품 구매에 더 큰 선택 초점을 맞추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과 달리, 보다 많은 브랜드들이 Nescafé 의 사례를 따라, 애국심 많은 구매자들을 안심시키는 방법으로 지역이나 국내 공급 및 생산자와 연계할 수 있을 것이다.

베트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Te-Food는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포장에 표시된 바코드나 QR 코드를 스캔하여 해당 제품의 생산 환경 및 가공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한 사례처럼, 기술 역시 소비자들을 안심시키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미국 음료 구매자 중 22%가 매장 내에서 재배된 보다 신선한 채소를 구매하길 바라듯이, 다른 소비자들은 실질적인 증거를 보길 원할 수도 있다.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소비자가 바라는 투명성을 상세히 공개하는 것만 아니라, 투명성 요구의 다음 파도는 제조사 및 리테일러로 하여금 투명성과 추적 가능성을 대중화 하여 제품이 가구 수입과 무관하게 모든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든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는 투명성을 만들 때, 건강한 식품과 음료가 고급품으로 인식되지 않아야 한다고 인용한 민텔의 2017 전 세계 식품 음료 동향 ‘규모의 균형 맞추기: 모든 이의 건강을 위해’에 수록된 원칙들이 반영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제 곧 투명성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허용되고 접근 가능할 소비자 요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상거래 거인 아마존은 프리미엄 식료품 판매사인 Whole Foods Market 인수를 통해 “모든 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고품질의, 천연 재료 사용 및 유기농 식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는데, 시장 역시 이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리테일러 역시 정보는 자가 상표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하는 브라질
식료품 리테일 구매자들 중 1/4에게 어필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민텔은 영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회사로,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식음료 및 비식품 카테고리 전반에 대해 신제품 정보 제공 뿐 만 아니라, 각 국가별 전문 애널리스트 팀을 통한 카테고리별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연락처: InfoKorea@min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