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전망 대회 ‘식품 세션’이 열기 최고, 식품업계 도움될 글로벌 전략 마련”
김창길 농경원장 ‘2018 대회’ 앞두고 포부 밝혀
“그동안 전망대회 참관객을 분석한 결과 식품 세션면에 가장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집계돼 식품산업 전망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추후 전망대회에는 식품업계 니즈를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선보이겠습니다.”
17일 양재동 한 식당에서 김창길 농촌경제연구원장은 오는 24일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농업전망 2018’ 대회는 식품업계 요구 사항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식품세션은 △최종우 농경연 박사의 ‘소비자 안심 식품안전 관리 : 이슈와 규제’ △김상효 농경연 박사의 ‘취약계층 식생활, 국가의 역할’ △김종안 지역농업네트워크 전무의 ‘푸드플랜 추진전략과 활성화 방안’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김 원장은 “식품업계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 및 정보 등에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올해 연구과제는 수출다변화 국가 진출을 위한 시장현황 및 진출전략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올해 전망대회는 농경연이 4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의미있는 행사인 만큼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업 전체가 장밋빛 전망으로 물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전망은 20번의 개최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 1400여 명이 함께하는 농식품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1500여 명이 넘을 것으로 농경연은 전망했다.
올해 대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농정방향 △주요 농정이슈와 과제 △산업별 현황·이슈 전망 등 31개 주제 발표를 통해 농식품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를 살펴보고 대응 방안을 모색, 한국 농업·농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