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호주청정우 수입국”

호주축산공사, 국내외 소고기 시장 현황·호주청정우 전망 공유

2018-03-30     황서영 기자

호주축산공사가 29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8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16회를 맞이한 호주청정우 그랜드 세미나는 국내 유통 및 외식업체 등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근 호주 축산업 및 소고기 시장 동향 등을 소개하고 호주청정우 소비 증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수입업체, 외식업체, 유통업체 등 국내 업계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앤드류 콕스(Andrew Cox) 호주축산공사 동북아시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니저가 해외 호주산 소고기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공유했으며, 고혁상 한국 대표부 지사장이 호주청정우 및 호주청정램의 국내 시장 현황과 관련 활동 및 이슈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올해 그랜드 세미나에는 서울대학교 농업경제사회학과의 문정훈 교수가 연설자로 나서 업계 관계자들과 소비자의 육류 구매 동향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호주대사는 한국과 호주 간의 무역관계 동향 및 성과를 나누며 공고한 양국 관계를 위하여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호주축산공사는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의 2016년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한국 소비자들은 소고기 구매 시 원산지, 가격,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호주산 소고기 수입국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호주청정우는 한국 소비자들의 꼼꼼한 기준을 만족시키며 꾸준히 큰 사랑을 받아 왔다고.

호주축산공사는 호주청정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더욱 더 공고히 하기 위하여 대형마트 로드쇼, 호주청정우 로고를 활용한 판촉물 제작, 마스터 클래스 등 국내 외식업 및 유통업과 협업하여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양고기 시장 현황도 공유 됐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양고기 시장으로 호주청정램은 2017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의 94%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호주청정램은 12개월 미만의 호주산 어린 양고기로 특유의 냄새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앤드류 콕스(Andrew Cox) 호주축산공사 동북아시아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니저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준을 지속적으로 만족시키기 위해 착한 환경에서 자란 착한 소고기인 호주청정우를 알리고 전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혁상 지사장은 “호주청정우와 호주청정램이 뛰어난 품질을 오랜 시간 믿어주고 관심을 가져 주신 국내 소비자분들과 업계 관계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욱 더 많은 소비자분들에게 호주청정우의 맛과 품질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국내 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