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DATABASE]캔을 이용한 개선-플라스틱의 영역을 채운다①

코카콜라 만화형 음료캔 소비자와 교감 수제맥주 일체형 ‘2피스 캔’ 사용하기 편리

2018-04-16     식품음료신문

 

플라스틱 패키징은 최근 많은 미디어에서 환경과 관련해 우려스러운 조명을 받고 있다. 영국의 BBC 방송은 해양에서의 플라스틱 문제를 방송했던 Blue Planet 텔레비전 쇼가 큰 관심을 끌었는데 상당한 대중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또한 네덜란드의 한 슈퍼마켓에서는 최초로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 판매대를 최근 2월에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전통적인 패키지의 제조사들. 예를 들면 유리와 금속 등의 포장 제조사들은 이러한 플라스틱의 환경적인 약점을 이용할 기회를 갖게 됐다. 특히 금속 포장분야에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브랜드 차별화를 나타내기 위해 포장 제조사들이 지난 10여 년 동안 새롭고 흥미로운 캔 포장 인쇄 기술개발에도 노력해 왔다.

소비자 관심 끌기와 충성고객 만들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브랜드들도 제품 판매대에서의 차별화와 소비자의 참여를 강화시키기 위해 점차 포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기 전부터 섭취하는 동안과 소비 이후 과정에서 제품과 교감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시도를 해왔다.

이러한 분야의 캔 제조사 가운데 Crown Bevcan Europe & Middle East는 최근 온도에 반응하는 잉크로 인쇄된 캔을 코카콜라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음료시장에서의 거대 브랜드인 Coke와 Coke Zero, Fanta, Sprite 등 브랜드 제품을 리투아니아와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국가에서 출시하기로 했다.

사용된 Reveal ink(보이지 않던 것을 드러내 보이는 잉크)는 미국의 Chromatic Technologies(CTI) 기업인 Colorado사와 캔 제조사인 Crown사와 공동 개발했는데, 음료 캔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그래픽 변화를 나타내거나 특별한 이미지 또는 메시지를 드러나게 할 수 있다. 캔 제조사에 의하면 이번 출시는 처음으로 이 기술을 상업화 시킨 사례라고 한다.

 

코카콜라는 4가지 구체적인 메시지를 특징으로 하는데(브랜드당 1개씩), 소비자들을 참여시킬 목적으로 음료 캔들은 사람 또는 만화 스타일의 동물 이미지 등을 삽입했다. 음료 캔이 차가워지면 감온성(thermochromic) 메시지가 나타나도록 했다. 캔이 차가운 상태에서 이미지가 나타나지만 차가운 음료가 소비되면 한 가지의 잉크는 사라지게 된다.

상온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이미지와 차가운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 외에도 소비자가 내용물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세 번째 이미지가 나타나도록 했다. 인터랙티브 이미지 아래 QR코드를 통해 비디오 콘텐츠로 연결되는데, 브랜드 웹사이트로 접속된다.

한편 다양한 맥주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진취적인 유통기업들은 이러한 수요를 맞추기 위한 도전들을 취해왔다. 크래프트 맥주는 새로운 맛과 고품질 맥주를 개발함으로써 소비자 흥미를 이끌어내 맥주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 가운데에는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포장을 자주 이용한다.

노르웨이 맥주 제조사인 Aegir Bryggeri는 캔 제조사인 Crown Bevcan Europe & Middle East와의 협력을 통해 유리병에서 ‘Crown 360 End’을 적용한 캔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다. 이 제품은 윗면을 완전히 개봉할 수 있으며 2-piece 음료 캔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위 뚜껑을 완전히 개봉해 내용물의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또한 금속 캔은 다른 재질의 용기와는 다르게 완전히 재활용될 수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는 네덜란드 푸드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식음료 데이터베이스 기업으로, 전 세계 식음료 기업에 이노바데이터베이스(INNOVADATABASE)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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