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클로렐라 등 미세조류 20년 연구성과 공로 인정

한국식품과학회 선정 기술진보상 수상…클로렐라 기능성 규명 앞장

2018-07-02     이재현 기자

건강기능식품 소재 중 하나인 클로렐라 등 미세조류를 개발한 대상㈜이 지난달 27~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8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미세조류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사료, 음료 등의 제품 개발로 기능성 미세조류 시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진보상’을 수상했다.

국내 최초 클로렐라 배양법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대상은 클로렐라의 면역증진 효과를 입증하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획득하고 ‘클로렐라 플래티넘’ ‘닥터 클로렐라’ 등 제품을 개발했다.

이후 콜레스테롤 저하 기능성 입증 및 개별인정 획득, 피부미용 기능성 자료 확보, 항산화 기능성 입증, 루테인 함량을 4배 증가 시킨 클로렐라 제품 원말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클로렐라의 기능성을 규명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대상은 현재 클로렐라 등 미세조류 개발 관련해 특허 26건, 논문 7건을 보유 중이다.

△대상이

 수상자로 나선 전진영 BIO신소재2팀장은 “클로렐라는 3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을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 항산화 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이 입증된 식품 소재”라며 “앞으로도 클로렐라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새로운 기능성을 지닌 신규 클로렐라 개발 등 기존 성과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에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내 클로렐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상은 옥내 배양방식, 무균 순수배양법 등 오랜 연구를 통한 노하우로 클로렐라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대표 제품인 ‘클로렐라 플래티넘’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으로 식품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몽드셀렉션에서 건강기능식품부문(Diet & health product) 금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