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글로벌 혁신 아이스크림 제품 TOP 10

건강 성분에 맛은 기본…재미 요소도 갖춰야 Alex Beckett 민텔 글로벌 식품 & 음료 애널리스트

2018-08-06     민텔코리아

올해는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유독 어려운 해이다. 소비자들은 디저트, 특히 아이스크림을 떠올릴 때 건강 여부를 생각하기 시작해 성분에 주목하며, 맛에서도 자꾸 먹고 싶어야만 구매를 하기 때문이다. 즉 맛과 건강적 측면을 모두 갖춘 완벽한 아이스크림은 즐길 수 있는 텍스처를 갖춰야 하고, 젊은 세대들이 소셜 미디어에 올릴 만큼 재미 요소까지 가미돼야 한다. 여기에 건강적인 측면에서 원료 수급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하는 등 전반적으로 날카로운 소비자의 시선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민텔은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현재 및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10가지 최신 아이스크림 제품을 살펴봤다.

◇미국 HALO TOP 시나몬 롤 아이스크림

작년 아이스크림 업계의 가장 큰 뉴스는 7월 4주 동안 미국 내 베스트셀러 아이스크림이 된 저칼로리 단백질 강화 아이스크림 제품일 것이다. 이 제품은 설탕, 지방 그리고 칼로리가 낮은 채식주의자용 제품이지만 변함없이 매력적이고 맛있는 풍미 또한 제공하고 있다.

△HALO

◇미국 스노우몽키 카카오의 슈퍼 푸드 아이스 트리트

글루텐프리 제품이며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조사에서는 이 제품이 오트밀 4그릇보다 더 많은 섬유소가 들어 있고, 달걀 세 개보다 많은 단백질이 함유돼 있으며 풍부한 철분이 들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맛까지 만족스러워 채식주의자 및 자연식 선호자에게 맞는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영국 폭시의 로키 로드 레스 트레블드 아이스크림

건강 소구 경쟁에 뛰어든 이 아이스크림 또한 초콜릿과 마시멜로우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줄였을 뿐 아니라 5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도 추가했다.

△폭시의

◇일본 모리나가의 크레페 초콜릿 및 바닐라 크레페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텍스처의 혁신 기회가 풍부한 시장이다. 소비자는 맛과 시각적 매력뿐만 아니라 모든 감각으로 매력을 느끼는 소비 경험을 원하고 있으며, 먹는 행위를 통해 충족감 있는 자극을 느끼고 싶어 한다. 이 혼합식 아이스크림은 웨이퍼 콘 대신 쫄깃한 크레이프에 담겨 나오며, 바삭한 비스킷과 초콜릿을 특징으로 한다.

미국 채식주의자용 ‘시나몬 롤’ 베스트셀러
마시멜로에 유산균 함유…파이 껍질 넣기도
‘토스티드 라이스 아이스크림’ 한국 누룽지에서 히트

◇미국 NOONA’S의 토스티드 라이스 아이스크림

일본 모찌와 태국 롤링 아이스크림과 같은 에스닉한 제품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어 브랜드들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칠 혁신을 실험해 볼 수 있다. 한국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제품은 천천히 구운(toasted) 고품질 쌀을 아이스크림에 첨가했다. 정확히는 누룽지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NOONA’S의

◇호주 오버더무의 아이 펠 포 카라멜 코코넛 밀크 아이스크림

채식주의자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은 건강 기여 외에는 별 다른 특징이 없다는 평판을 떨쳐내려 노력하고 있다. 이 호주 브랜드는 포장에 구어체적 메시지(예시 “소금맛 캐러멜 소스가 계속 흘러나온다”)를 담아 코코넛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란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브라질 르셔벗의 피타야 크림 셔벗

피타야 혹은 용과로 풍미를 낸 이 셔벗 제품은 건강 소구로 시장을 선도한 브랜드들처럼 에리스리톨로 단맛을 냈다. 코코넛 오일이 함유된 이 제품은 녹는점이 높고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졌으며 절묘하게 코코넛 풍미를 냈다.

△르셔벗의

◇태국 월스의 코넷토 디스크 레인보우 팝 아이스크림

매쉬-업 문화와 감각적 경험 선호가 폭넓게 대중화 되면서 구식의 팝업 캔디가 식품 혁신 시장에 화려하게 복귀하고 있다. 이 아이스크림은 여러 색의 팝핑 캔디가 가득한 초콜릿 조각이 토핑돼 있다.

◇미국 빅게이 아이스크림

뉴욕의 초라한 아이스크림 트럭부터 인기 아이스크림점에 이르기까지 심지어 요리책에서도 디자인된 파인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빅 게이 아이스크림에게 당연히 도래할 혁신이었다. 다음 혁신으로 혼합물 추가를 선택한 이 블루베리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파이 껍질을 부셔 넣어 디저트 카테고리의 경계를 더 넓혔다는 평을 듣고 있다.

△빅게이

◇호주 프라우드 앤 펀치의 페이징 닥터 그린 앤 베리 패시네이트 미니 팝스 버라이어티 팩

스틱 당 27Kcal에 불과하고 디톡스 주스에서 영감 받은 풍미를 가진 이 미니 팝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100% 호주산 과일 및 야채로 만들었다. 베리 패시네이트는 팩햄 피어,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그리고 시계꽃 열매로 만든 반면 페이징 닥터 그린은 그래니 스미스 애플, 팩햄 피어, 시금치 및 라임을 함유했다.

민텔은 영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회사로,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식음료 및 비식품 카테고리 전반에 대해 신제품 정보 제공 뿐 만 아니라, 각 국가별 전문 애널리스트 팀을 통한 카테고리별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연락처: InfoKorea@min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