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DATABASE]패키징 이노베이션-플라스틱 용기의 진화

탄산음료 등에 초경량 페트병…제조원가 낮춰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조…유리병 디자인도

2018-10-22     식품음료신문

플라스틱 병의 가장 큰 장점은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소비자와 친근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리 용기 제조사들은 유리가 환경과 프리미엄 측면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에 플라스틱 포장 산업의 제조사들은 식음료산업의 주요 기업들에 플라스틱 용기를 어필할 수 있도록 더 큰 효율성을 창안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러한 혁신 가운데 한 가지는 PET병을 더욱 가볍게 하는 것인데, 프랑스 패키징 설비 기업인 Sidel에서는 최근 초경량 PET 용기를 개발했다. 이는 StarLite 용기 제품군의 확대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탄산음료를 위한 초경량화 (UltraLight) 버전이었다. Sidel사는 용기를 제작하는 blow molding 설비뿐만아니라 충진공정과 포장의 설비도 제공하고 있다. PET용기 브랜드에서 알 수 있듯이, UltraLight 디자인은 음료 시장에 현존하는 솔루션보다 더 가벼운 용기로서 경량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제조원가를 낮추는 반면, 기대하는 수준의 탄산음료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 혁신적인 용기는 대형 할인점에서의 니즈에도 부응하고, 더 다양한 제품 적용에 대한 도전을 수용하며, 소비자의 높은 기대수준에 맞는 제품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Sidel StarLite UltraLight의 형태는 짧은 유통경로를 조건으로 한, 높은 탄산의 음료를 위해 디자인되었다. PET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의 사용량을 현저히 감소시켜, 제조사에는 비용 절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이 초경량 용기는 탄산음료와 스파클링 워터 등에 적용 가능하고, 정상적인 유통과정과 기후의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다고 했다. 최적화된 용기로서, 기존 탄산음료 용기보다 25% 더 가볍다고 했다. 기존의 500ml 탄산음료 PET병은 13.5g이었지만, 초경량 용기는 단지 10.5g으로 가볍고, 기존의 1.5리터 PET 용기는 28g이었지만, 초경량 용기는 24g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시간당 1개의 몰드에서 2,500개의 속도로 생산하는 설비에도 호환 가능하다고 했다.

유리 패키징과 경쟁하는 또 다른 기업으로서,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Pretium Packaging사에서 출시한 새로운 12oz. PET 소스용 용기가 있는데, 유리병의 외관 및 느낌을 전달하려고 했다.
아직까지 소스와 마리네이드, 드레싱, 양념과 같은 분야에서 PET로 대체하지 않았다면, 이 플라스틱 용기는 실용적인 대체 용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조사의 입장에서 신생 PET원료의 사용을 최소화하기를 원한다면, 최대 50%까지 재생 PET로 제작될 수 있다고도 했다. 또한, PET 대체용기는 특정한 용량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이 플라스틱 용기는 유리보다 더 얇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더 적다고 한다.

Pretium사는 용기 중량 40g을 선택했는데, 이는 통상적인 12oz의 PET보다는 50% 더 무겁다고 했다. 이 회사의 기술자들은 PET 소스용기의 상단과 목, 라벨 등의 부분을 적정한 두께와 부피 요건에 맞추어 유리병의 형태처럼 제작을 했다. 이후, 소스 제조사들은 PET 용기의 장점들(깨짐 방지 및 내구성, 편리한 취급)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또한 유리가 지닌 소비자 포지셔닝 혜택들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최근 식음료 제품의 온라인 유통 채널이 증가함에 따라서, 경량의 PET 용기는 내구성으로 인해 택배유통의 거친 운송과정에서도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이 플라스틱 용기는 냉장 또는 상온의 충진설비에 적합하며,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생수 분야에서는, 영국의 PET병 제조사 Radnor Hills사에서, 주력 PET병들을 51% 재활용된 플라스틱(recycled PET; RPET)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는데, 영국정부의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제안을 지원하기 위한 협상에 있다고 했다. 이 RPET 병은 이미 7월 초부터 생산이 시작되었고, 500ml 용량의 병이라고 했다. 이러한 PET 원료의 전환이 처음이지만, 전체 제품의 RPET로의 전환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발생되는 폐기물의 순환 시스템은,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PET 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해서, 2018년말까지 “zero to landfill”을 이루고자 한다고 했다. 이 회사의 담당자는 더욱 지속가능한 미래로 한 발자국 진전된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재활용 PET의 이용을 통해서 향후 플라스틱 병의 재활용을 높이고 폐기물을 줄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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