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리온 치킨팝’, 재출시 7주 만에 300만 개 돌파

중독성 강한 맛…편의점 등 완판 월매출 3년 전보다 2.5배 늘어

2019-04-10     이재현 기자
△3년

오리온은 ‘치킨팝’이 지난 2월 말 재출시된 이후 7주 만에 누적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월 매출액도 종산 이전 대비 2.5배 이상 늘었고, 편의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한 달 전부터 치킨팝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3년 만에 재출시된 치킨팝은 단종되기 전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해 1020 세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특히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 양을 기존 대비 10% 늘리고, 품질을 높인 점도 인기 요인으로 손꼽힌다.

한편 치킨팝은 실제 닭강정 같은 매콤달콤 중독성 강한 맛과 한 입 크기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나 3년 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재출시 요청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다시 선보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