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트렌드 한 눈에…‘2019 서울 HMR 쿠킹&푸드 페어’ 팡파르

100여 개 업체 - 160개 부스 참여 ‘월드마켓 포럼’ 일본의 전략 등 소개 베트남 등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2019-07-03     이재현 기자

HMR 신제품부터 최신 가공·포장기술까지 국내 가정간편식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제2회 ‘2019 서울 HMR 쿠킹&푸드 페어’가 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모두의 간편식! 주방없는 레스토랑’을 콘셉트로, 100여 개 업체 160개 부스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에는 ‘HMR 월드마켓’ 포럼이 동시에 진행됐는데, 포럼에는 일본의 업계 및 학계 인사와 미국 3대 식품 소매기업인 슈퍼밸류(SuperValu)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가정간편식산업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로

주요 발표주제는 △아시아 HMR 시장의 주요 트렌드 △일본 80조 유통기업 이온리테일 그룹의 HMR 전략 △한국 HMR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인가 △HMR, 포장기술이 성패를 좌우한다 △HMR의 온라인 마케팅과 유통구조 등이다.

이와 함께 국내 HMR 기업들의 국외 판로확보를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도 기획됐는데, 상담회에 참가한 베트남 3위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는 “베트남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의 즉석떡볶이 제품이 매우 인기가 좋다”며 “최근 한국에서 인기 있는 간편식 제품을 이번 페어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바이어들은 1인 가구와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가 많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포커스를 둔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병호 aT 사장은 “가정간편식의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고 국내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산농산물 소비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