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UNITED FRESH 2019’ 박람회의 5가지 식물성 기반 제품 트렌드

유명 식품 브랜드 식물성 지향 메뉴 다수 출시 오믈렛에 야채 베이스 사용…즉석 조리 국수에 채소 함량 높여 Melanie Bartelme 민텔 글로벌 식품 분석가

2019-10-08     민텔코리아

최근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9 United Fresh Expo에서, 참석자들은 제품 산업 내에서 어떠한 혁신 제품이 있는지, 어떠한 기술 및 패키지가 발생하였는지를 직접 접할 수 있었다. 글로벌 식품 분석가인 Melanie는 과일 및 야채 부문에서 있었던 5가지 주요 동향에 주목하였다. Melanie는 몇 주나 몇 달이 지나지 않아 그러한 제품을 시장에서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군살을 뺀(작아진) 야채 제품

Mintel research on vegetables(Mintel의 야채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과일, 야채를 포함시킨 식단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선 야채가 먹기에 편하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1/3에 불과하였다. 재배업자는 소비자들이 먹기 편하도록 작고,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야채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었다. 한편 일부 야채의 경우, 다른 제품 보다 확실히 작게 생산되고 있었다.

블루베리 크기만한 Tomz Tomberry Tomatoes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토마토라고 불리는데, Sunset’s Sprinkles Tiny Mighty Tomatoes 는 그러한 주장에 의문을 제기할 만 하다. 이러한 토마토는 갑자기 등장한(poppable) 느낌을 주는데 후무스, 피자, 수프 그리고 샐러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소형화(toward small)’ 유행은 토마토로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Mucci Farms 는 Cute Cumber Poppers를 출시하였다.

이 회사는 디핑(dipping, 담그기)에 완벽한 작은 오이라고 커뮤니케이션 하며, 기존 야채 제품에 흥미로움을 부여하였으며, 재미있고 먹기가 편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어린이와 건강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이다.


이국적 과일 시장 성장

Mintel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과일 소비자의 1/4은 이국적인 과일에 관심이 있으며, 실제로 제품 공급자들은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elissa’s 와 같은 브랜드는 람부탄, 톡 쏘는 맛이 특징인 패션프루트, 밝은 분홍색이 특징인 드래곤프루트(드래곤프루트의 경우는 스타벅스에서 망고 드래곤프루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등 다양한 이국적 과일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The pièce de résistance? 는 신선하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잘라져있는 잭프루트 제품이다. 다수의 식품 브랜드에서 냉동 잭프루트를 고기의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미국에서 잭프루트를 냉동 상태로 공급하는 경우는 있으나, 신선제품으로 공급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신선제품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여부는 흥미로운 대목이다. 또한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제품을 원할지 여부 역시 지켜볼만한 포인트가 된다.

미국인 과채 포함된 식단 선호…작은 토마토·오이 활용
채식주의자용 치즈·조미료 눈길…대추로 케첩 단맛 내
람부탄·패션 프루트·잭 프루트 등 이국적 과일에도 관심

식물성 기반의 즉석식품, 진화하고 있어

최근 들어,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즉석식품을 포함하여 가능한 많은 상황에서 야채를 더 많이 소비하고자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였다. Mintel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거의 1/3은 야채가 충분히 있는 제품을 원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Lean Cuisine, Green Giant, Bonduelle와 같은 브랜드가 식물성 지향의 음식을 출시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제품은 일부는 케일과 콜리플라워로 만든 야채 베이스와 현재 유행하고 있는 토핑과 소스를 사용하였다.

브랜드는 음식이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하나의 카테고리에서 벌어진 혁신이 부각되기도 하였다. 최근 Mann’s 는 Nourish Bowls 라인에 아침식사 옵션을 추가하였다. 이 제품을 통하여 소비자들은 오믈렛을 만들 때 야채 베이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제품을 용기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것으로 식사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Green Giant Fresh 는 질감을 감안하여 토티야 스트립과 크리스피 라이스 누들과 같은 바삭한 토핑을 추가하기도 하였다. Bonduelle 는 다른 접근방식을 취하였다.

Heat & Eat Harvest Bowls 를 출시하였는데, 다양한 야채와 미리 조리된 쌀이나 국수가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는 야채와 쌀 또는 국수를 따로 준비하지 않고, 함께 가열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야채의 함량을 높였다. 그러면서도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에 충실하였다.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즉석식품을 구입할 때 기대하는 식품의 텍스처를 유지하기도 하였다.


상추, 소비자들은 현지 생산품을 선호

소비자들은 지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미국 야채 소비자의 1/2 이상은 가능하다면 현지에서 재배된 야채를 구입한다고 응답하였다. 일부 상추 기업의 경우, 소비자들의 지역 생산 식품 수요를 충족하는 방법을 찾는 중이다.

예를 들어, Gotham Greens 는 뉴욕, 시카고의 도시 농장에서 상추와 허브를 재배하고, 뉴욕, 시카고에 지역에 한해 상추와 허브를 판매하고 있다. 미네소타 기업인 Living Greens Farm, 뉴욕 기업인 Bowery와 같은 다른 기업은 수중재배를 통한 “현지” 생산 및 현지 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는 살충제의 사용을 피하기 위해 실내 재배 공간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사실을 포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Bowery는 또한 이른바 “씨앗부터 매장”까지 모든 절차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경재배에도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야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뉴욕, 시카고와 같이 농업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장소에서 도시 농장과 비-전통적 재배 방식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드레싱, 딥(dip)도 식물성 사용이 증가

피자 크러스트에서 사용되는 콜리플라워, 우유에 사용되는 오트밀, 버거의 콩 등 오늘날 야채와 과일을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경험할 수 있다. 소스와 딥도 예외는 아니다. 실제로 몇몇 조미료 기업은 식물성-기반 제품에 어떠한 원료가 사용되었는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한다.

Good Foods’은 차지키 소스, 퀘소 소스와 같은 식물성-기반 딥에서 퓨레 콜리플라워와 아몬드 같은 다른 식물성 성분을 사용하였다. Mother Raw’s드레싱과 참깨 베이스와 케첩은 대추로 단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치즈와 조미료도 새로운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러한 소스는 감자, 당근, 토마토와 같이 자연적이면서도, 식별 가능한 과일과 채소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제품은 인공 성분의 소비를 피하면서도 채식주의자의 식단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 1/3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민텔은 영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회사로,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식음료 및 비식품 카테고리 전반에 대해 신제품 정보 제공 뿐 만 아니라, 각 국가별 전문 애널리스트 팀을 통한 카테고리별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연락처: InfoKorea@min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