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10주년…AI 물가지수 등 비전 선포

9년 만에 거래액 3조 돌파

2019-11-05     이재현 기자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AI를 통한 물가지수 서비스’ ‘빅데이터를 통한 식재료 안전공급망 강화’ 등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며 향후 혁신적이면서 창의적인 유통방식을 도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eaT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2009년 10월 28일 설립돼 2012년 거래금액 1조 원, 2018년 약 3조 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기업 간 농수산물 거래를 중개하며 포스몰 등 신유통 플랫폼을 통해 농수산물 B2B 사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전국 초중고 90%가량이 이용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 기관으로, 안전한 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영양사 대상 교육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병호 aT 사장은 “앞으로 사이버거래소는 농가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산물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유통방식이 도입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농식품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관계자를 비롯해 학교급식 관련기관, B2B 거래 회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