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5대 원장에 오병석 전 차관보 취임

R&D 정책 등 조직 역량 고도화로 농식품 경쟁력 제고

2020-01-20     이재현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5대 원장에 오병석 전 농식품부 차관보가 취임했다. 오 신임 원장은 조직역량 제고로 국내 농식품 경쟁력의 원천을 키우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기평은 20일 오병석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오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농식품 분야 유일의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R&D 정책 수립, 사업기획, 평가 및 성과관리 등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고도화하고 전문성·공정성·객관성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병석
 

특히 그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는 새로운 혁신기술의 등장과 눈부신 발전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큰 위협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화 등 새로운 혁신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안전한 먹을거리 확보뿐 아니라 농업·농촌이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양극화 등 수축사회에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영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농식품 R&D 투자와 산업화로 연계되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 구축과 성과 창출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가 되도록 ‘개방과 혁신’의 농기평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 신임 원장은 R&D 기획 및 정책개발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성 확보와 함께 연구관리 분야에서도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축적되도록 효율적인 평가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