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오젠 당뇨병 환자 시장 공략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혈당강하 동물실험으로 입증

2020-02-24     강민 기자

메디오젠(대표 백남수)이 프로바이오틱스로 당뇨병 환자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메디오젠은 24일 혈당강하 효과 활성을 갖는 인체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MG4229(Lactobacillus plantarum MG4229)’을 특허등록했다.

메디오젠에 따르면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은 내담즙성과 내산성, 장 정착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탄수화물의 소화효소인 알파-글리코시다제(α-glycosidase)의 활성을 억제하고 뛰어난 내당 성능을 갖고 있다고. 또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은 동물시험에서 혈당강하 효과를 보였고 혈액 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임을 입증했다.

메디오젠은 30세 이상 성인당뇨병 질환자와 당뇨 이행 가능성이 높은 공복 혈당 장애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백남수 대표는 “그 동안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원료에 한정됐다면 이번 특허를 통해 ‘혈당 강하’라는 보다 확대된 시장으로 진출하는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오젠은 현재 여성 질 내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산균의 개별인정형 원료 인정 심사를 진행중이며 관련 특허 유산균 5종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체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특허유산균도 2종을 보유하는 등 폭넓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