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올해도 ‘무안 양파’ 돕기 팔 걷어

‘ESG 상생 프로젝트’일환 …피자양파빵 6종 출시

2022-04-06     이재현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급감으로 양파 가격이 약 70%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양파 농가 돕기에 나선다.

SPC그룹와 농협은 ‘ESG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파리바게뜨를 통해 ‘무안양파빵’ 6종을 출시해 양파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협은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어려운 이웃 및 코로나19 방역 활동 봉사자들에게 양파빵을 기부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이의 일환으로 6일 SPC그룹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와 권준학 농협은행장, 서삼석 의원,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등은 파리바게뜨 강남서초점에서 양파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농업인 지원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황재복 대표는 “올해도 어려움을 겪는 무안 양파 농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농가 상생을 확대하는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무안양파빵’은 양파가 듬뿍 들어간 ‘양파꽃이 피었습니다’, 구운 양파의 깊은 맛과 치즈가 조화로운 ‘양파치즈브레드’, 빵에 양파와 베이컨 토핑을 가득 올린 ‘치즈듬뿍어니언’, 바게뜨에 육즙 가득한 소시지와 양파를 넣은 ‘소시지소프트프랑스’, 빵 속에 통소시지와 양파를 더한 ‘든든한통소시지빵’, 도우에 토마토소스와 양파, 치즈를 올린 ‘쫄깃한피자빵’ 등 6종이다.

한편 SPC그룹은 작년 6월에도 무안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무안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수매해 무안 양파빵 4종을 출시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 무안양파빵은 600만개 이상 판매되며 무안 양파 농가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