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텔 글로벌 마켓트렌드] 세포 배양육

배양육 육가공 업자에 잠재적 우위 제공 소비자 “지구 환경에 유익”…먹어볼 의향 30% 상승 배양육 혼합 제품·편의식, 시장 진출 용이할 듯 고기·유제품 진짜와 비슷 동물성 제품과 경쟁

2023-01-10     민텔코리아

민텔은 2015년 이래 세포배양육에 대한 소비자 태도, 소비자 행동, 구매 선호도에 집중해 왔고, 해당 산업에 장기적인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예측했다. 이제, 기억을 되짚어 배양육에서 현재의 세포배양 제품으로의 혁신 과정을 되짚어 보도록 하겠다. 또한 세포배양육 분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세포배양이 실현 가능한 선택 옵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동물 기반, 식물 기반 또는 배양육을 활용해 필요로 하는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배양육 시장의 성장

배양육 제품은 민텔의 2015년 리서치, 특히 소비자들이 윤리적 식품을 소비하기 원하는 바와 그 이유에 대한 조사에서 처음 등장했다. 그 결과 영국 소비자의 8%가 세포배양육 제품을 시도해 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2016년 민텔 트렌드 리서치에서는 배양육 및 유전자 변형 재료를 포함한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보여줬다.

△2016년

민텔 트렌드 'Protein-opedia'에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배양육은 식량 부족에 대한 공포를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아예 없애 버릴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업 생산과 비교했을 때 환경에는 더 적은 영향, 건강에는 더 나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2017년 리서치는 “실험실 배양육에는 배양에 필요한 소태아 혈청의 사용과 비용, 정부 규제 등 아직 주요 걸림돌이 남아 있다. 그렇지만 인간적이고 친환경적인 단백질을 추구하는 제품의 전망은 긍정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18~2019년엔 배양육을 둘러싼 규제 측면의 문제점들을 다뤘다. 동시에 영국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 30%가 배양육을 먹을 의향이 있다고 나타났는데, 이는 2015년 8%와 비교된다.

따라서 배양육 대체품은 소비자가 지구 환경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건강한 속성을 활용할 수 있기에 육가공업자에게 잠재적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또 30%에 가까운 소비자가 배양육 개념에 열린 태도를 보인다는 사실은 환경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고기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겐 장기적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배양육 관심 증가로 인한 제품 혁신

2020년 민텔 애널리스트들은 배양육을 혼합한 제품으로 배양육 및 배양 우유 분야를 독점할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즉 배양 단백질은 배양육 제품 그 자체보다는 배양육을 일부 활용한 혼합제품이나 편의식 제품이 시장 진출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2021년 리서치는 배양육 기업들에 대한 규제상의 허가와 제품 혁신 및 COVID-19로 인한 소비자 선택의 영향을 다뤘다.

2022년엔 세포배양육이 어떻게 식품 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것인지 다루고 세포배양 지방을 소개했다. 여기에서 식물 기반 지방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은 세포배양 제품의 지방 성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활용을 통해 배양육 단백질 제품에 식물 유래 영양 성분을 더할 뿐만 아니라 배양육의 단백질처럼 지방을 배양하지 않고 요리 제품을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년

● 세포배양육의 미래

최근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인한 기술을 활용하면서 맛과 식감, 영양 성분 측면에서 진짜 육제품이나 유제품과 거의 흡사한 제품들이 만들어짐에 따라 육제품, 유제품, 식물 기반 대체 제품의 가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물성 단백질 제품 생산 기업은 소비자에게 품질을 더욱 강조해야 한다. 역사성, 지역성, 기본에 집중한 메시지는 동물 유래 육제품 및 유제품의 차별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민텔은 영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서치&컨설팅 회사로,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출시되는 식음료 및 비식품 카테고리 전반에 대해 신제품 정보 제공 뿐 만 아니라, 각 국가별 전문 애널리스트 팀을 통한 카테고리별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연락처: InfoKorea@mint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