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생수 자회사 두곳 대표 신규 선임
롯데칠성음료, 생수 자회사 두곳 대표 신규 선임
  • 손정호 기자
  • 승인 2016.01.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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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음료 장학영 대표, 백학음료 서정도 대표 체제
롯데칠성음료가 생수 자회사 두 곳의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CH음료는 윤희종 대표에서 장학영 대표로 15일, 백학음료는 안병일 대표에서 서정도 대표로 14일 변경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인사 교체 사실을 각각 21일과 20일 공시했다. 
 
△서정도 대표
△장학영 대표
CH음료의 장학영 대표는 롯데칠성음료 오포공장장 출신이며, 백학음료의 서정도 대표는 광주공장장 출신이다.
 
CH음료는 충북 청원공장을 갖고 있으며 ‘아이시스 8.0’을 생산한다. 최근 CH음료는 음료 부문과 생수 부문이 분할된 후 음료 부분만 롯데칠성음료로 흡수 합병된 상태다. 백학음료의 경우 경기도 연천공장에서 ‘아이시스 평화공원 산림수’를 생산한다.
 
롯데칠성음료는 CH음료의 지분 100%, 백학음료 지분 86.06%를 보유하고 있으며, 백학음료의 나머지 지분 13.94%는 군인공제회가 갖고 있다.
 
이번 인사 조치에 대해 롯데칠성음료 측은 생수 사업 강화는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이며, CH음료와 백학음료의 대표 변경은 인사 발령 조치에 따른 것이지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전했다.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2010년 3990억 원에서 2012년 4860억 원, 2014년 6000억 원, 작년 622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2025년 1조300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작년 상반기 국내 생수시장 점유율은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가 45.98%로 1위이며, 이어 해태음료 ‘강원평창수’(5.43%), 농심 ‘백산수’(5.40%),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8.0’(5.15%) 순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다종의 제품으로 시장 1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이시스’ 브랜드와 ‘백두산 하늘샘’ 등 4종의 NB 제품, 롯데마트 초이스L 등 PB 제품을 모두 합할 경우 점유율이 20%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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