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농업-기업 상생협력 경진대회서 ‘CJ프레시웨이‘ 대상 수상…최우수상에 상하농원-하이트진로음료
2019 농업-기업 상생협력 경진대회서 ‘CJ프레시웨이‘ 대상 수상…최우수상에 상하농원-하이트진로음료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11.14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대한상의 공동 주최, 41곳 접수…서류·심사 10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이하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이하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CJ프레시웨이’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하여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41곳의 사례가 접수됐고,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우수사례 10곳을 선정했다.

△‘2019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이시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사진의 왼쪽)과 (왼쪽부터 차례로)CJ프레시웨이, 상하농원, 하이트진로음료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2019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이시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사진의 왼쪽)과 (왼쪽부터 차례로)CJ프레시웨이, 상하농원, 하이트진로음료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식품음료신문)

대상을 받은 ‘CJ프레시웨이’는 국산 농산물 계약재배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양질의 국산 원료 확보로 기업의 경쟁력도 높인 점이 평가됐다. 2015년에 200여 농가와 쌀, 양파 등 4개 품목으로 시작한 계약재배는 현재 전국 2860여 농가와 14개 품목, 7만8700톤에 달하며, 누적 구매액은 2000억 원을 넘어섰다.

CJ프레시웨이는 우리 농산물 수매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농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농산물의 균일한 품질과 농가별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농업전문가를 초빙해 시기별 최적화된 재배기술법을 지원한다. 또 신품종이나 다수확 품종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창출 기회를 만들어 주는 활동인 ‘활력 농가’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상에 신세계푸드·완주봉상생강조합 등 3곳
HDC신라면세점·제주마미 등 4곳 장려상 받아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CJ그룹의 CSV 경영철학에 따라 농가와의 상생 활동을 가속화 할 것”이며 “농가의 판로개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국산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며 지역상생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상하농원과, 국산 검정보리를 활용한 음료를 개발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한 △하이트진로음료가 받았다.

우수상은 △신세계푸드 △아름답게그린배 영농조합법인 △완주봉상생강조합, 장려상은 △제주마미 △쿱양곡 △팜스킨-청원자연랜드 △HDC신라면세점이 받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는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우수사례 10곳이 선정됐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농업과 기업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는 서류와 현장 심사 등을 통해 우수사례 10곳이 선정됐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농식품부 이시혜 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산 품종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부터 원료 구매, 판로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생협력 사례가 발굴됐다”며 “앞으로도 농업계와 기업 간의 상생협력 활동이 더욱 확산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로 5번째를 맞는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우수 상생사례가 발굴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생본부를 통해서 농업계와 기업계가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발굴해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