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전망 2020’ 축포
“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전망 2020’ 축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1.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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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제23회 ‘농업전망 2020’이 2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농업 부문 대내외 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파악·전망하고 예측력을 높여 생산자, 소비자, 정부 및 관련 종사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매년 개최하는 농업 분야 최대 행사다.

올해 전망대회 역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 마련을 위해 ‘농정 전환’ ‘포용 농촌’ ‘농업 혁신’ 수급 관리‘ 등의 이슈를 논의하고 주요 농식품 수급 전망 및 현안을 진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정부, 업계, 농가 등 관계자 2000여 명이 함께 한 올해 전망대회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 마련을 위해 ‘농정 전환’ ‘포용 농촌’ ‘농업 혁신’ 수급 관리‘ 등의 이슈를 논의하고 주요 농식품 수급 전망 및 현안을 진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사진=식품음료신문)
△정부, 업계, 농가 등 관계자 2000여 명이 함께 한 올해 전망대회는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 마련을 위해 ‘농정 전환’ ‘포용 농촌’ ‘농업 혁신’ 수급 관리‘ 등의 이슈를 논의하고 주요 농식품 수급 전망 및 현안을 진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사진=식품음료신문)

김홍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작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출범해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정전환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공익직불제로 개편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농업인 소득 안정은 물론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특히 푸드플랜 확산, 쌀 관세화 협상 마무리, 스마트 농업 확대, 사회적 농업 활성화 등 농업·농촌 여러 부문에서 혁신과 발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올해는 농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 전환의 시금석인 공익직불제 개편과 안착을 강조했고, 원예작물 수급 예측 고도화, 생산자 중심의 자율 수급조절 기능 강화 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고 농업·농촌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 푸드플랜과 같이 먹을거리 보장을 확대하고, 농식품산업에 4차산업혁명을 접목시키려는 노력과 생산·유통·소비 전반의 벨류체인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원장은 “이번 농업전망 대회를 통해 농업인, 농식품 업계와 학계, 중앙과 지방의 농정 관계자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와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농경연 역시 농업·농촌이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미래지향적·중장기적인 정책 선도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가다운 통찰력과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올해로 23번째를 맞는 농업전망대회는 농업·농촌 미래 비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 합리적 대안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올해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을 펼치겠다며 △공익적 가치 실현 위한 공익형 직불제 전개 △농산물 가격 급등락 조절 위한 수급관리, 유통 생태계 조성, 로컬푸드 확산 △가출 질병없는 안전 대한민국 △첨단기술과 농업을 접목한 농업 미래 준비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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